3년? 4년 전 이맘 때 쯤이였을 거야
그날 따라 이상하게 몸이 무거웠던 날이었구 샤워하고 나도 모르게 잠이 스르륵 들었어 원래 난 전혀 그렇지 못하거든? 근데 그날은 뭐에 홀린듯 잠에 들었구 한 1시간 쯤 잤나?
꿈에서 어느아이돌이 흉가 체험 컨텐츠를 찍고 있었고, 나도 참여하게 됐어 그 아이돌에 쌓여서 오프닝멘트랑 소개멘트 찍고 4팀으로 팀을 나눠서 했는데 내가 3번째로 출발 하게 되었어 미션 클리어 하고 선착순으로 흉가를 나오는 게임이였는데
내 팀이 출발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팀원들은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고 난 마저 체험을 하는데 누가 나보고 나와 !!! 갸무지 나오라고!!!! 꿈에서 깨!!!! 일어나라고!!!! 라고 외쳤고 어느 문이 보이길래 막 뛰쳐 나오면서 뒤를 보았는데악마? 악귀? 들이 막 쫓아 오길래 꿈에서 깼는데 내가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꿈으로 착각하던 찰나에 어떤 남자가 내 침대 헤드 쪽에서 날 내려다 보고 있었고 되게 안정적인 목소리로 나를 재웠고, 난 이끌리듯 마치 수면제 먹은 거 마냥 잠이들었어.
근데 그 꿈이 똑같이 반복 되고 또 나를 깨우는 거야 그래서 또 깼더니 그 남자가 나를 내려다 보더니 하 이 열여덞 같은 애보게 어떤 베이비야? 데려갈 수 있었는데 열여덞 운 좋은 베이비
이러는 거야 그래서 아는 점술가에게 물어보니까
저승사자? 들이 나 데려갈라고 나 보기 좋게 아이돌로 눈에 덮어 씌우고 흉가 체험 때 뒤에 쫓아온 건 겁주러 저승사자가 온 악령이었대 날 내려다 받던 사람도 저승사자
날 깨운 건 조상이었대
이거 듣고 한동안 무서워서 제대로 못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