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인데..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게 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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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50일 조금 넘게 사귀고 있고 둘 다 20대 초반이야

매일 많이 연락하고 좋아하는 감정은 남아있는데

애인이 되게 자주 하는 말이 "너 없으면 못 살 것 같다" "너 말곤 나랑 같이 있어줄 사람이 없다" "곁에 너밖에 안남았다" "나 떠나면 안된다" 이런 식이거든..

원래 연인들끼리 다들 이런 식으로 말하고 그러는 건진 모르겠는데.. 난 너무 부담스럽고 왠지 이 사람의 삶까지 내가 짊어진 것 같다는 느낌에 들을 때마다 좋게좋게 얘긴 해주지만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

내가 이상한걸까ㅠ

[익인1]

쓰니가 첫연애라서 그래 아직 상대방이 어리고 그러니깐 그래 이해해줘 나중에 나이들고 보면 하하하 귀엽네 하고 코슷 하고 넘어감

[글쓴이]

근데 정말 얘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거라.. 너무 나한테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어ㅠ

[익인1]

쓰니 남친도 첫연애다보니깐 정도를 모르는것 같은데 심해지면 어느정도 제어할 필요성은 있어

[글쓴이]

고마워 나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잘 얘기하며 풀어나갈게ㅎ

[익인2]

나도 쓰니랑 비슷해..

[글쓴이]

연애..정말 어렵다ㅠㅠ

[익인3]

그렇게 깊게 생각안해도 될 거 같은뎅 전에 만난 사람한테도 쓰니 다음에 만날 여자한테도 그런 말 할걸?

[글쓴이]

그럴까... 뭔가 내가 얘보다 연애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

[익인3]

그게 뭐 나쁜것도 아니고 상관 있나?!
난 상대방이 저런 말하면 웃고 넘겨
진지하게 여자 한명 없다고 못살거나 헤어지고 평생 다른 애인 안만들면서 힘들어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 그냥 흘려 들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