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금전적, 심적 여유도 없고 더군다나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 그동안 나 좋다는 사람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고 친구들도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별로 내가 안하고 싶었어.
사실 지금도 별 생각없고 오히려 누굴 좋아해서 기분이 싱숭생숭한 것보다 차분한게 낫다고 생각해서 만족하는데 그냥 주변에서 후회한다고 하더라고.
확실히 모쏠은 경험에서 나오는 센스가 부족하다, 나중에 나이먹고 연애하려고 하면 쉽지않다, 결혼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한다면 어려울테고 또 한번밖에 연애 못하는데 아깝지 않냐 이런말 들으니까 약간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또 그렇다고 연애하고 싶다기보다는 약간 쓸지않쓸지 모르지만 혹시 몰라서 자격증 따는 기분이라 상대에게 실례인 것같아서 별로 안내키거든. 다들 어떻게 생각해? 주변에서는 무조건 좋아해야 사귀는거 아니다. 일단 사귀다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는데 내가 너무 연애를 무겁게 생각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