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회식 갔는데 아직도 안 들어오네

진짜 죽이고 싶다 전화도 꺼져있고 ㅋㅋㅋㅋㅋ 열두시까지 꼭 들어오기로 해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두시반에 곧 갈게 하곤 전화 거니까 폰 꺼져있음 드디어 끝이 왔네

[익인1]

와 내 기준 개ㅐㅐㅐ이별사유.. 회식하는데 폰은 왜 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 그래도 지금 싸운 중에 회식 갔는데 싸운 이유가 본인 전 직장에 친한 여자 동료? 아랫사람을 현직장에 끌어왔거든 남친이 좀 높은 직급이라 입김 넣어서 ㅋㅋㅋ 근데 그걸 몇달동안 나한테 숨김 면접 탈락해서 다른 곳 갔다고 거짓말 함 이 전에 그 여자는 나한테도 우리 oo이(남친이름) 잘 있어요? 하면서 남친한테 친한 척 하는 사람임

[글쓴이]

미혼모에 애 둘 딸린 불쌍한 사람 나때문에 탈락 시켰다면서 꼽주더니 알고보니 나한테 말 안 하고 같이 다니고 있었던 거

[익인1]

근데 걍 이 짧은 상황만 봐도 진짜 별론데 헤어지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글쓴이]

응 이제는 끝내려고 진짜 마음 정리 싹된다 오히려 좋아 ㅋㅋㅋㅋㅋㅋ 오든 말든 자고 아침에 첫차 타고 본가 넘어갈 예정

[익인2]

아 개빡칙겠다....

[익인3]

이건 빡칠만해

[익인4]

내 기준 회식 2차부터는 본인이 가고싶어서 가는 거임

[글쓴이]

내말잌ㅋㅋㅋㅋㅋㅋㅋ아침 출근하는 사람들을 지금까지 끌어다 놓겠냐고 ㅋㅋㅋㅋㅋㅋ한번도 이렇게까지 늦게 온 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