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갔다와서 회사에 과자 돌리려고 사왔는데

드리려나까 떨려 … 극 내향인

[익인1]

난 그럴 때마다 거절 당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돌린다..

[글쓴이]

헉 거절도 하셔…?

[익인1]

나도 기념품 개념으로 과자 사왔는데, 다이어트 하신다고..

[익인2]

헉..그냥 받아서 남을 줄 수도 있는건데 눈앞에서 거절한다고? 너무하넴..

[익인3]

헐 그래도 고맙다고 받아서 친구 주거나 옆 사람 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익인4]

귀엽다 나는 그냥 박스채로 탕비실에 두는데

[익인5]

나는 그냥 젤 먼저 출근해서 각자 자리에 둬버림... 누가 줬지? 직원들끼리 이러면 걍 못들은 척 가만히 있음 ㅜ ㅋㅋㅋ 그럼 나 제주도 다녀온 거 아는 직원분이 00씨 제주도 다녀왔다더니 사왔나보네~하시고 아 그렇구나~ 이러고 흘러가게 둠 ...
그럼 이제 지나다니다가 마주치면 과자 잘 먹을게 고마워^^ 하실 때 마다 부끄럽긴한데 ... 넹ㅎㅎ 하고 후다닥 지나가버려 ...

[익인6]

아 나도ㅠㅋㅋ 주말에 여행갓다왔는데 타이밍 못봐서 아직도 들고잇어,,,,,,,,,,,
진짜 내일 드린다

[익인7]

난 안돌림…
쓰레기통에 넣은걸 봐서ㅜ

[익인8]

미친 이게 무슨 똥매너야...

[익인9]

헉....아니 못 먹으면 다른 사람 주던가.. 안 보이게 하던가..

[익인10]

아니 미친건가

[익인8]

난 탕비실에 쪽지 붙여서 놓는데 ㅎㅎ
갯수대로 사온거면 출근때 책상위에 올려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