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되는 거 어렵구나

진짜루...

[글쓴이]

아니면 참어른이 되는 게 힘든 걸까...

[익인1]

나도 미성숙한데 더 미성숙한 아이를 키우는게 쉽지않지. 나는 성숙한 어른이자 보호자여야 하는데 늘 걱정이고 고민이야

[글쓴이]

이게 맞는 말인 것 같아... 나도 내가 다 자랐다고 생각을 안 하는데 쟤를 키우려니까... 혹시 나중에 내가 인지하지 못한 상처를 줘서 쟤가 유년기/청소년기에도 그 일 때문에 마음 쓰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가끔은 너무 화나기도 하고 참 이상하고 힘들어

[익인1]

맞아ㅜ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라고 핑계대고 싶지만ㅋ
그래도 이런 고민하는 것 자체가 자기를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하는 것 같아.. 우리 좋은 엄마가 되어보자

[익인2]

다행이다
부모 될 생각조차 안해봤음

[글쓴이]

난 이미 되어부렸어

[익인3]

나도 그래서 나이 좀 더 먹고 부모 되려고ㅜ

[익인4]

내기 그래서 딩크... 한 생명을 멀쩡한 성인으로 키울 자신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