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원하지 않는대 어떤 상황이든.
이게 어린 나이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심리가가 말하길,
어떤 상황이든 그건 부부 사이의 문제인거고
자녀 입장에선 천지가 개벽할 일, 하늘이 무너지는 일인거임
부부는 각자 결혼하기 전의 세계가 있는 반면,
자녀 입장에서는 태어나고부터의 그 환경이 본인 세계의 전부이니
이혼은 그 세계가 뒤 흔들린다는 느낌은 받게 되고
그 가정을 어떻게서든 지키고 싶어함
그래서 종종 그런 아이들은 부부 사이를 화해를 시키려고 하기도 하고
이혼으로 인해 부모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
본인이 엄마랑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동생이 엄마를 고르면 본인은 아빠를 고르는 거임
이 가정이 완전히 찢어지게 되니까
적진으로 들어가듯 혹시나의 재 결합을 위해
아빠쪽이 진짜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빠랑 같이 산다고 하는 거임ㅠㅠㅠ
바람피고 술먹고 도박하는 아빠라도
이 아이들은 그 부모로부터 만들어진 생명이니
욕을한다는건 아이의 근본.. 뿌리가 형편없다는 말이고
아이에게 니 아빠 쓰레기라는걸 그 아빠의 딸한테 말하는격인걸 왜 모르냐더라
결손가족이라도 아이에겐 그 부모를 꼭 칭찬해줘야 자존감이 그나마 덜 깎인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