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가족여행어디갈지 얘기하다가 저번에 태국여행가서 너무 힘들었다고 그래서 내가 "여행은 즐거워야되는데 힘들어해서 어떡하냐~" 라고 안타까워서 그런다고 얘기했는데 엄마맘에 안들었나봄.. 엄마가 다르게 기억하는 내 말이랑 내가 한 말 비교해주면서 난 엄마한테 뭐라하는게 아니라고 30분동안 달래면서 얘기함...
난 이해가 안돼... 태국여행 힘들었단 얘기를 귀국하고부터 1년동안 몇번을 들었고 힘들었겠다고 공감도 많이 했거든? 근데 추석여행 어디갈지 얘기하는데 왜 힘들었단 얘기가 주가 됄까? 근데 엄마랑 어떤 얘기를 하던 본인이 예전에 힘들었던 얘기를 무조건 하거든? 뭐 어떻게 해달란거야? 거의 열번도 넘게 들은 얘기를......나보고 뭐 .... 공감해달란거냐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래..... 근데 듣기싫어하는티 내면 서운해하고..너무 자기연민에 빠져있는느낌임 이게 나르시즘인가?? 너무 힘들게 살아서 그런겨? 하 기빨려 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