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끼리 만나는게 ㄹㅇ 중간이 없어보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회피성향 경미하고 안정형에 가까워서 남 피해 안주고 갈등회피 안하는 편인 회피끼리 만나는건 당연히 제외하고

회피형 심한 남녀가 만나면 둘 중 한가지 결말이 많아보여

조금이라도 회피성향 덜한 쪽이 동족혐오 느끼고 고통받고 거울치료 엔딩이거나

둘다 또이또이면 겉보기엔 좋아보이는데 깊어지지 않는 상태로 데이트 메이트 겸 파트너같은 연애하다가

가늘고 길게 오래가는거 같은데 어느샌가 쥐도새도 모르게 헤어지거나

[익인1]

공감해

[익인2]

ㅇㅇ 회피형들끼리 만나면 겉으로보기엔 크게 안싸우고 평화로워보이는데 속으로 쟤 왜저러지 하고 칼가는 타입이지.. 그러다가 어느순간 한쪽이 잠수타면 절대 어느하나 손안내밀고 대화시도 안하고 끝까지 말안하고 끝날듯...

[익인3]

나도 주변에 회피형끼리 연애하는 경우 엄청 많이 봤어. 주로 먼저 잠수 타는 쪽에 상대방 회피형이 끌려들어가서 불안형으로 변해서 본인이 평생 겪어보지도 못한 불안과 회피 저항을 겪더라(회피하고 싶은데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어서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음). 이게 아마 거울 치료 과정일 거고. 근데 전체적으로 보면 인성이든 뭐든 끼리끼리 만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어. 두 회피형이 만나도 좋게 끝나는 법이 없거든. 사친 문제 항상 있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이 없고. 한 쪽이나 서로가 바람 피울지 계속 의심하고. 도찐개찐임.

[익인4]

이거리얼 은근 오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