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돈이 없어서 배우고 싶은 거 못하다가 돈 벌어서 드디어 하고 싶은 거 배우는데
정말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진심을 다해서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어
몸관리 하겠다고 술이랑 카페인도 끊고 몸무게 감량도 하고 먹는 것도 신경써서 먹어 주말에는 약속 거의 안잡고 연습만 해
그러다 친구들이랑 근황 토크하다가 취미 얘기 나와서 내 얘기 했는데
친구가 너 진심으로 하는 거였어? 취미인데 왤케 열심히해?
너 뭐 진짜 이제 배워서 그걸로 선수하려고 했어? 하는데 좀 슬프고 우울하더라고
그리고 개인레슨도 받고 있는데 내가 연차 낼 때마다 레슨 잡으니까 선생님이
oo씨는 안노세요? 연차내고 레슨 들으러 오는 회원은 처음이에요 이러시더라고
그래서 걍 아뇨 이거 너무 하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주말에 약속도 안잡아요 하니까
쌤이 아,,, 이러시더니 정말 좋아하시나바요 이러고 스케줄 잡아주시더라고
취미에 전력을 퍼붓는 거 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