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되고 예체능 배우면서 진짜 진심으로 잘하고 싶은게 좀 이상해보여?

집에 돈이 없어서 배우고 싶은 거 못하다가 돈 벌어서 드디어 하고 싶은 거 배우는데

정말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진심을 다해서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어

몸관리 하겠다고 술이랑 카페인도 끊고 몸무게 감량도 하고 먹는 것도 신경써서 먹어 주말에는 약속 거의 안잡고 연습만 해

그러다 친구들이랑 근황 토크하다가 취미 얘기 나와서 내 얘기 했는데

친구가 너 진심으로 하는 거였어? 취미인데 왤케 열심히해?

너 뭐 진짜 이제 배워서 그걸로 선수하려고 했어? 하는데 좀 슬프고 우울하더라고

그리고 개인레슨도 받고 있는데 내가 연차 낼 때마다 레슨 잡으니까 선생님이

oo씨는 안노세요? 연차내고 레슨 들으러 오는 회원은 처음이에요 이러시더라고

그래서 걍 아뇨 이거 너무 하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주말에 약속도 안잡아요 하니까

쌤이 아,,, 이러시더니 정말 좋아하시나바요 이러고 스케줄 잡아주시더라고

취미에 전력을 퍼붓는 거 좀 이상해?

[익인1]

ㄴㄴ 멋있음

[익인2]

ㄱㅊ

[익인3]

멋있는데..나도 돈만 있으면 보컬레슨 받으면서 열정을 불태우고싶다 ㅠ_ㅠ

[익인4]

내가 하는 일 외에 다른 거에도 최선을 다 하는 게 너무 멋있는데?? 취미를 위해서 몸관리까지 하고 이러나 저러나 진심인 게 보여서 너무 대단하고 멋져보여

[익인5]

멋있기만한데? 아마추어 대회도 많고 취미로 시작해서 재능있으면 꼭 전업 아니더라도 부업이든 뭐든 하는 거지 친구 말 너무 신경쓰지마

[익인6]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다보니 그런 반응 나오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