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주 전에 권태기인거 같다고 하고 같이 얘기 하고 엄청 울고 그러다가 결국 다시 노력해보기로 하고 사귀기로 했어.
그런데 오빠가 전화랑 카톡도 평소처럼 잘 하고 같이 놀러가고 그래.
오빠는 사귀면서 맞춰주면서 지친 것도 있고, 사랑해 라는 말을 많이 안하는 사람인데 내가 너무 많이 하고 듣기를 원해 해서 사랑이 뭔지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어서 권태기가 왔었어.
이제는 사랑해라는 말은 빈도는 엄청 줄었지만 하기는 해.
오빠가 날 정말로 좋아하는데 원래 그런 사람인지 아니면 그냥 나랑 노는게 좋아서 그러는건지. 뭔가 사랑까지는 아닌데 잘맞아서 헤어지기는 아쉬운 정도여서 그런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