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원래 연락 엄청 잘 돼. 출근 전에 서로 굿모닝 카톡 주고 일하는 도중에도 나름 연락 잘 주고받는 편이거든?
근데 오늘 썸 탄지 4주만에 처음으로 12시 넘어서 카톡이 왔어... 그것도 굿모닝 이런 것도 아니고 내가 오늘 출근하면서 풍경 사진 나름 예뻐서 찍어서 보냈는데 "오 진짜 잘 찍었다😊" 이렇게 왔어...
내가 "어엇 이제 왔네! 오전엔 좀 바빴나보다!"하고 점심 먹고 있다고 말했는데 점심 얘기로 바로 넘어가더라... 그 후로는 뭐 잘 얘기중인데...
솔직히 늦잠 잔건지 아니면 아침에 일이 너무 정신 없어서 연락이 없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너무 오바인가...? 그냥 넘어가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