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봤던 사람들 인생이 정해져있다는게 맞는거 같아??

엄마랑 오늘 사주 보고 왔는데 좀 그런말을 들으니까 진짜 내 인생 주어진 틀대로 흘러가는건가...라고 급 심란해지더라

물론 지금은 아니 정해진대로 살거라는게 말이되나?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살면되는거지 싶은데 엄마는 좀 믿는 느낌이라서 괜히 나한테 계속 잔소리하고 은근하게 신경쓰이는 티를 내서 더 그러네ㅠ 둥들은 사주봤는데 그게 은근 맞는거 같아?

[익인1]

ㄴ

[익인2]

케바케이긴 할듯,,
진자 소름돋게 정확했던 사람은 믿지않을까?

= 나

[글쓴이]

뭐야 진짜 정확했어???나는 무슨 43-44살에 결혼할거래서 충격먹었어.....남자복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과거는 맞춰도 미래는 못맞춘다는데 그 말이 딱 맞는거같음

[익인3]

사주보단 그거 보러갔을때 사람 이미지랑 분위기 보고 말하는 느낌도 있음 근데 미래는 1도 못 맞춤 ㄹㅇㅋㅋ

안색 안 좋아보임 - 너 요새 뭔가 고민이나 힘든 일 있는 시기다
단정하지 않고 개성있게 꾸미고 감 - 너한테는 구속받지 않고 좀 자유로운 직업이 맞다
이런식으로....

[익인5]

ㄹㅇ

[글쓴이]

오 ㅇㅇㅇ 그건 맞는거 같긴해 나도 얼굴보자마자 공부해야한다고 그러더라 범생이처럼 생기긴했어 근데 사주도 공부해야할 사주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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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오 이런 굉장히 객관적인 정보글 사람 편안하게 만들어 주네~!!!나도 막 맹신은 아닌데 이제 남자 만나거나 머할때마다 엄마가 은근하게 사주에서 그러지 말랬자나~라고 할거 같아서 신경쓰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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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사실 사주보면 태어난 연월일 시간은 같으니까 어디가서 보든 비슷한 내용이긴한단말야 공부해야할 사주다 결혼 늦게 가야한다 이런말 사주보면 꼭 듣는데 정해진걸 그냥 풀어주는 사람따라 조금씩 내용이 바뀐다고 생각한단말야? 근데 그냥 문득 사주가 진짜 맞아서 사람 인생이 스스로 무엇을 하도 사주대로 흘러간다는건가.....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나는 하나도 안 맞아서 믿진 않음

[글쓴이]

아 구래???ㅋㅋㅋㅋㅋ나도 미래에 대한 것만 듣고 와서 맞는지는 잘모르겠어

[익인7]

성격 완전 정반대고 과거는 거의 못 맞춤 미래도 사실 내 가치관 생각하면 맞을 일 거의 없어서ㅋㅋㅋㅋㅋ 근데 웃긴 게 하나도 안 맞는데 나 사주 보는 건 재밌어함ㅋㅋㅋㅋㅋ

[글쓴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냥 재미로 넘겨야겠다!!ㅋㅋㅋㅋㅋㅋ

[익인8]

사주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 사주가 이러이러해서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다 정도는 맞춰도 미래를 알려주긴 힘든것같음

[글쓴이]

흠 그치?? 미래를 막 알려주고 조언해주는 식이긴한데 현혹될 필요가 없는거 같긴해

[익인9]

ㄴㄴ

[익인10]

사주 관심많고 좋아하지만 그걸로 내 인생이 정해졌다고 생각하진 않음 내가 갖고있는 장점이 발견되면 ㅁㅈㅁㅈ 나 이런 면이 있지하고 그냥 그거 더 발전시키는 식으로만 참고함

[글쓴이]

오오오 그거 괜찮다~! 나도 공부...해야하는 사주...라니까 물론 나도 부정은 안하긴해 공부 열심히하면 잘하거든,,그래서 공부 해볼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0]

응 딱 그런 식이야ㅋㅋ 예를 들어 내 사주에서 끈기가 있고 대기만성형이지만 후에 빛보는 스타일이라고 말해줬고 내가 거기 공감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난 끈기가 있다 나중에 빛을 본다 이런 식으로 나한테 동기부여하는.. 그렇게 쓰고 있음

[글쓴이]

좋다좋다 나도 그렁식으로 그냥 흘러가듯 받아들야야겠다!!! 고마워~!!!

[익인10]

응 좋은 말만 기억하고 발전시키면 될듯!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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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흐음 ㄱ그렇겠지??

[익인12]

나는 완전 잘맞는걸 보고 들어와서 믿어

[글쓴이]

헉 미래도 맞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