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카페갔다가 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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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실 예약 시간 좀 남아서 만날 때 같이가던 카페에 은근 있길…(?)바라며 갔는데..

진짜 있을 줄은.. 몰랐네... 너무 깜짝 놀라서 커피 반도 못 마시고 나옴.. ㅜ

헤어지고 나서 우연히 만나면.. 어떨까 생각은 많이 해봤는데.. 별거 없네.. ~ .. 몰래 훔쳐만 보다 나왔어..

지금도 연락하고 싶은 마음 만땅인데.. 막상 앞에 있으니 두렵더라…

[익인1]

헤어진지 얼마나데써??

[글쓴이]

2주 ㅎㅎㅎ

[익인2]

나도 종종 마주치는데 심장 덜컹..

[글쓴이]

그냥 지나쳐?

[익인2]

서로 빤히 보긴 하는데 지나쳐..

[글쓴이]

대박… 미련없구나..?

[익인2]

난 미련 가득이야 ㅋㅋㅋㅋ

[익인3]

전애인도 혼자있었어?

[글쓴이]

웅.. ㅎㅎ 노트북하더랑

[익인4]

눈 마주쳤어…?

[글쓴이]

아니 나만 봤엉

[익인5]

헤어진지 2주 됐고 마음 있으면 연락 해볼만 하지 않아? ㅜㅜ 아예 가능성 없이 끝났어?

[글쓴이]

상황이별로 헤어졌구 나도 이젠 상황이.. 누굴 만나기엔 포기해야하는게 많아져서ㅠㅠ.. 몇 달 뒤에도 생각나면 그때 연락해보려구..!

[익인6]

서로 봤어? 혼자봤어??

[글쓴이]

혼자봤엉! ㅋㅋㅋ나는 구석에 잠깐 앉아있다가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