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기념일이었는데 당일날 둘다 일 있어서 못 챙기고
계속 바쁘다가 오늘 아침부터 케이크 픽업하고
차도 없어서 땀 뻘뻘 흘리면서 돌아다니다가
애인 집 도착해서 에어컨 키면 티 날까봐 선풍기만 틀어놓고
몰래 숨어있었는데 애인이 안 놀라고 덤덤한 거야..
그래서 얜 왜 맨날 사람 뻘쭘하게 이러나 했는데
집 문 열자마자 내 향수냄새 났대 ㅋㅋㅋㅋ...
하루종일 고생했는데 폭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