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상대방 이거 미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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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차단 못 하겠다고 하는거 결국 차단 푼거

자기 일주일 동안 차단 했으면

많이 버틴거아니냐고 하는거

사귈때 내가 반바지에 흰 양말 이렇게 입는거 좋아한다 그랬는데 자기 반바지 샀다고 자랑하고 싶다고 못 보여줘서 아쉽다고 했어 내가 보고 싶으면 룩북 처럼 찍어서 보내주겠다는데 이건 내가 됐다 그랬고

계속 사과하면서 잘지내라고 하고 절대 먼저 연락 안 끊어서 내가 끊었어 이것도 미련인가.. 다시 만나자고는 안 하길래

[익인1]

간보는거 같아 .. 용기는 없고

[글쓴이]

그치 다시 만나자고 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래서 나도 연락할 때 사과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너는 나한테 잘지내란 말 할 사람 아니다라고 하고 끊었어

[익인2]

완전

[익인2]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상대방의 소중함 깨닫는 사람들 많더라

[글쓴이]

응 요즘에 특히 그런 것 같더라 막 인스타 프사 내가 찍어준 걸로 바꾸고 ㅋㅋ 카톡 프사도 자주 바꾸고.. 늦었지 사실

[익인2]

내 전남친도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정리했어 난ㅠ
솔직히 연애할 때 잘했어야지 이제와서 달라지면 뭐함…

[글쓴이]

둥이 짱 멋지다 나는 아직도 싱숭생숭한데.. 대단하네

[익인2]

글쓴이에게
그때 전남친 나랑 헤어지고 10키로 정도 빠져서 앞으로 진짜 잘하겠다 너 말대로 머리도 요즘 기르고 있다
진짜 떠받들면서 연애할 자신 있다 이렇게 어필했는데 그 전에 이미 정이 떨어져서..
그래도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까 슬프긴하더라 미안하고ㅎ
쓰니도 맘 정리 잘 하길 바랄게…! 한 사람 가면 다른 좋은 사람 또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