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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3l

사실 지난주에 정신과 가서 검사 받았는데 cat 검사는 대부분 정상인데 몇몇개는 경계라고 adhd라고 보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상담 생각을 전혀 안 하고 가서 질문 하실 때마다 아 그런가...? 아닌가...? 하면서 나도 알쏭달쏭한 상태로 보냈거든 그냥 한 말은 우울 에피소드 있었던 거 + 공부를 하는데 집중이 너무 안 되고 할일을 미룬다 이정도라서 본인이 봤을 때는 항우울제를 먹는 게 낫겠다 adhd 약을 원하면 줄 수 있는데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셨어

근데 집 와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평소에 느꼈던 불편함이 있는데 쌤이 말을 안 하시니까 아 이건 주요증상이 아닌가? 해서 그냥 넘겼던 건데 다른 사람들이 증상이라고 말하는 거에 해당하는 것 같아서 한 번 봐줘...

- 매일 지각함 생기부에 매년 무단지각 20개씩 찍혀있음. 대학가서도 매일 지각함. 유치원 때부터 이랬음. 심지어 실습 가는데도 늦어서 피해줄 뻔함... 사실 내 계획대로 대중교통 타면 백퍼 20분씩 지각인데 엄마가 차 밟아서 간신히 맞춰가는 정도

- 책 읽을 때 한 문장을 10번은 읽음 그러다가도 앞내용 생각 안 나서 다시 위로 감 한 장 읽는데 10분은 걸리는 듯 읽다 흥미 잃어서 더 안 읽음

- 물건 자주 잃어버림 핸드폰도 손에서 놓으면 어디에 있는지 못찾음 버스타면 항상 뭐 놓고 내림 키오스트에 카드 꽂아놓고 잃어버린 줄 몰라서 못찾고 분실신고함

- 버스 하차 정류장 거의 항상 놓침 근데 긴장 풀릴 때 이러는 듯? 약속 갈 때는 괜찮은데 다 놀고 집 갈 때 자주 이럼

- 특히 딱 두 정류장 전까지는 정류장 확인 잘하다가 딱 내려야 할 때 핸드폰이나 다른 거에 꽂혀서 내려야 하는 걸 인지 못함. 외출 준비할 때도 이제 나가면 되는데 갑자기 핸드폰한다고 가만히 서있음. 8시 정각에 티켓팅이면 7시 53분까지 집중했다가 8시 지나서 놓친 걸 깨달음

- 과제 기한 못 맞춤 시험 벼락치기함 항상 미룸

- 시험기간에 해야 된다는 걸 알고 머리는 하라고 외치는데 몸이 안 움직여서 너무 괴로움

- 말귀 얘기도 물어봤는데 말귀 못 알아듣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 난청 있냐는 말은 자주 들어봄 항상 애들이 말을 하면 잘못 알아들어서 어 뭐라고? ㅇㅇㅇ? 이러면 다른 얘기였고... 근데 그걸 유추하려는 노력도 없이 그냥 들리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뜬금없는 단어를 말함 애들이 그래서 답답해 하긴 했음

- 화장실 불 끄거나 물 내리거나 하는 거 까먹어서 몇 번씩 확인함

항상 휴대폰 어디뒀는지 까먹어서 헐 핸드폰 어딨지? 가 습관이라 애들도 얘 또 저런다 이럼

좀 길지만... 이틀 뒤에 다시 상담 받는데 이거를 한 번 말해야 되는지 아니면 너무 adhd 호소인 같은지 궁금했어...



 
   
익인1

1개월 전
글쓴이
그럼 다음 상담 때 저번에 말을 잘 못한 것 같다고 다시 말하는 게 나을까?
1개월 전
익인1
응 아무튼 지각 +물건잃어버림 +정류장 놓치는거 자체가 AD 1000000퍼 확실 일반 정상인들 아무도 안그래 솔직히
1개월 전
글쓴이
헉 그렇구나... 나도 지각은 진짜 왜 이러지 싶긴 했는데
1개월 전
익인1
난 내친구중에 개심한애 있어서 adhd 잘 아는데 저건 꼭 고치길..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응 ㅠㅠㅠㅠ 진짜 애들은 10분씩 일찍 도착하는데 난 5분 늦으니까 너무 미안했거든... 1시간이나 더 여유잡고 준비하는데도 왜 이러나 싶어... 꼭 고쳐야지

1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괜찮아 내 adhd친구는 예전에 기본 2시간씩 지각했어...손절 직전까지 갔다가 내가 고쳐줌ㅋㅎㅎㅎㅎ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헉...... 익인이도 대단하다... 그걸 어떻게 고쳐줬어...

1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부재중 계속 갈기고 시간개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구 본인도 조금씩 자각한거 같어 ~ 암튼 화이팅 ㅎㅎ

1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익인이도 친구도 대단하다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고마워!!

1개월 전
글쓴이
근데 어렸을 때 산만했다거나 이런 게 기억은 안 나 ㅠㅠ 성인이 돼서 발생하는 건 없으니까 어릴 때가 중요하다는데 조용하고 쌤들한테 예쁨 받았던 것 같아서...
1개월 전
익인1
어릴때 너가 기억못하는듯 우울증 아무리 심해도안그래 미루기정도지... 윗댓에 내가 쓴거처럼 저 증상있으면 무조건 adhd임
1개월 전
익인2
adhd약 먹는 중인데 나도 그럼 ㅇㅇ 난 심지어 검사에서는 정상 나왔음 근데 좀 걸리는게 어렸을때 얘기가 아니라 최근 얘기라는게…걸림 adhd는 소아질환이라 성인되고나서 저런 증상 생긴건 의미 ㄴㄴ
1개월 전
글쓴이
애기 때를 내가 너무 어릴 때를 생각하나? 일단 지각은 유치원 때부터 맞고 나머지는 중학생 때부터 그런 것 같아 초등학생 때는 기억이 잘 안 나서 ㅠㅠ
1개월 전
익인2
나 같은 경우는 학교 수업시간때 집중해본적이 없고 숙제 해간적이 없고 준비물,실내화가방 까먹은적 개많고 안내장 맨날 미루다가 마지막에 사인 베껴서 냄 인생이 벼락치기였고 수업시간에 멍때려서 지적 자주 받음 근데 학업성적 높아서 선생님들이 예뻐함 … 그래서 아무도 눈치 못챔 수업시간에 발,손 가만히 냅두질 않고 필기구 맨날 잃어버리고 필통 잃어버려서 다시 삼 연필,필기구 자주 떨어뜨리고 나중에 주워야지 주워야지하고 안주움 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잘하고 흥미있는 건 90점대인데 흥미 없는 건 20점이라 쌤들이 다 잘할수는 없냐고 그러시긴 했어 ㅋㅋ ㅠㅠ 맞아 나도 지우개 떨어뜨리고 까먹고 청소도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까먹고...
1개월 전
익인2
adhd 맞는거 같앜ㅋㅋㅋㅋ 나도 과목차이 엄청 심했어 수학 20점인데 국어는 전교1등이고 영어1등급이고 그랬음 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ㅠㅠ 사실 뭔가 불안했거든 난 adhd 맞다고 하면 약 먹어서 해결될거라는 생각이 있는데 (정신질환은 약 먹으면 완치는 아니어도 개선이 되잖아) 근데 adhd가 아니라니까 그럼 내 행동의 원인은 뭐지? 그냥 심각하게 게으른 건가? 그럼 나는 못 고치고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건가? 싶어서 일주일 동안 좀 불안한 마음이 생기더라고... 일단 내가 생각한 거 다시 말씀드리긴 해야겠다 고마워!
1개월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진료중에도 adhd특이 발동해서 내가 하고싶은 말이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여있는데 막상 가면 말 못할거임 다른 얘기 하다가 나올 가능성 크니까 메모장에 적어가서 진료실 들어가면 읽어드리거나 보여드려 그리고 약먹는게 훨 나은게 맞지만 사실 드라마틱하진 않음 일상생활 습관 바꾸는게 더 큰 도움 되더라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루하루를 루틴으로 움직이는것들…난 그게 약보다 더 도움됐어 그리고 adhd에서 비롯된 우울증이 있어서 난 1년정도는 우울증 치료만 했어 사실 우울증이랑 겹치는 증상이 많아서 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 하는게 우울증 치료래 아무튼 홧팅 커뮤,유튜브,게임 등 스마트폰도 adhd에 안좋으니 강제잠금 어플 같은것도 추천할게 일상생활 습관 바뀨는게 약보다 좋더라 나는

1개월 전
글쓴이
2에게
헉... 나 진짜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말하면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고 말에 알맹이 없이 횡설수설하는 느낌이라 너무 답답했거든 이것도 증상 중에 하나기도 하구나... 맞아 약도 확확 바뀌는 게 아니고... 나는 뭔가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 없어 보여서 더 약물치료 효과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고 하시긴 했어 환경 영향도 쉽게 받는 타입이라 생활습관 진짜 중요한 것 같아 항상 과제할 땐 멀티하듯이 티비 노트북 아이패드 핸드폰 다 켜두고 인티 트위터 유튜브 들어가는 게 일상인데 진짜 잠구고 자제하려고 해야겠다... 고마워!!

1개월 전
익인3
내가 적은 글인줄 알았네ㅋㅋㅋㅋ 글 특징이 다 나야
나도 어릴때는 똑똑하고 영리한편이었는데 커가면서 변한거라..
어떤 글을 읽었는데 adhd가 의심될때 대부분이 진짜 adhd가 아니라 오랜 우울증의 증상이래
그래서 우울증 약을 처방해주신게 아닌가 싶음

1개월 전
글쓴이
지능이 높으면 커버돼서 잘 안 보일 수도 있다고 하시긴 했는데 단기 기억력은 진짜 좋아서 자격증도 벼락치기 3일보고 합격하고 이러긴 하거든... 우울증은 맞는 것 같은 게 기분 장애 검사에서 좀 감정 변화가 크다고 하셨어 우울 때문에 큰 에피소드도 있긴 했고...
1개월 전
익인3
나도 감정기복 진짜 심해 벼락치기 하는데 생각보다 성적 잘나와서 그냥저냥 다녔곸ㅋㅋㅋ 만약 쓰니가 혹시라도 adhd가 아니라면 내생각엔 쓰니가 뭔가를 할때 우선순위를 매기며 살아보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을거같음 이건 지능이랑은 좀 다른건데
큰 목표없이 걍 인생을 얼레벌레 사는거
그 이유가 인생의 큰 어려움이 없어서 안주하면서 살았거나 아니면 크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체념했던 경험이 있던가..
나같은 경우에는 좌절로 인한 회피 성향이 저런 행동으로 나타나서 사회생활중 크게 데인 후에 고쳐졌음..ㅠ
뭐가 됐든 병원 다시 한 번 가보는게 좋을거같아

1개월 전
익인3
우울때문에 큰 에피소드가 있다고 해서 말해보는건데
우울이랑 따라오는 세트메뉴가 충동임
내가 말하는 우선순위는 충동적인 욕구를 채우는것들의 우선순위가 아니라, 내가 인생을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의 우선순위임 예시로 데드라인이 빠른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어야함
한 과목만 파는 것도 한 음식만 먹는 것도 또 하고싶은것만 하고 하기 싫은건 죽어도 안하고 안고쳐지고
이 모든게 충동으로 인해서 일어나는데 우울때문에 기본 베이스가 고통으로 차있는 상태에서 이걸 짜루개 해결하려고 도파민을 채워주는 것만 찾으려하니 우선순위가 엉망진창되는건 어쩔 수 없음
그러니 우울증부터 해결되면 혹시몰라 나머지도 해결될지..?
작년 내모습같아서 도움이 될까하구 구구절절 적어봤어 누가 나한테 이런거 말해줬으면 난 더 빨리 고쳐졌을 것 같아서..ㅠ 난 내가 엠비티아이가 그냥 감정기복이 남들보다 있으니 F다 하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한평생 밝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우울증이었거든

1개월 전
글쓴이
난 삶에 대한 열망이 없다기보다는 오히려 강박이 큰 것 같아... 여기에 완벽주의도 있어서 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계속 나를 몰아붙이니까 쉽게 지치고 시작할 엄두가 안 나고 마무리를 못 하는 것 같아... 그래서 이게 회피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해 ㅠㅠ 나도 익인이처럼 벼락치긴데 또 단기기억력은 좋고 성적이 잘 나와서 얼레벌레 다니다가 작년부터는 시험기간에 머리랑 몸이 따로 놀고 굳어있기도 하고(머리는 공부하라고 외치는데 몸은 가위 눌린 기분이었어 ㅠㅠ) 같이 자취한 친구도 너 이렇게 집중 못하는 건 처음 봤다고 괜찮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서... 내가 불안도 좀 큰 편인데 시험기간만 되면 특히 이러고 이제 곧 취준을 앞둔 상태에서 또 집중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이 반복될까봐 덜컥 겁이 나서 병원 방문했어 뭐 하나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증상들이니까 상담 잘 해봐야지... 익인이 댓글 읽는데 내 얘기하는 줄 알 정도로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어 이렇게 길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ㅠㅠ 익인이도 나도 행복하자!
1개월 전
익인4
정신과를 간거 자체가 일단 패션은 아님ㅋㅋ
나 맨날 지각하는데 ad일까?ㅜ 이게 패션이지ㅋㅋ

1개월 전
익인5
글쓴아 이거 지우지 말아줘 스크랩 해두고 볼게.. 나도 어제 adhd cat? 검사 하고 왔어 나도 글쓴이처럼 정상이 많지만 청각반응쪽이랑 충동성에 이상이 있었어 난 우울불안 약을 먼저 먹어보고 의사 판단 하에 검사하고 약 처방 받은 케이스양.. 충동성은 있는게 맞는게 지금도 원래 졸려서 일찍 자려했는데 도파민 뿜뿜하다가 지금 자거든^^.. 청각반응도 글쓴이가 적은 난청 어쩌구 얘기 너무너무 나고.. 그냥 사오정 그 자체인데 인간 관계도 그렇지만, 일 하면서도 너무 스트레스였거든 업무 지시를 잘못 듣고 잘못 이해해버리니까ㅜㅜ 난 그래서 약 처방 받은 게 나한테 잘 맞고 경과가 좋길.. 기대하고있어. 암튼 나랑 비슷한 케이스 같아서 댓글 적어봐.. 원래 댓글 진~짜 안 달아서 구구절절 횡설수설 할 거 같네 ㅎㅎ

나도 스스로 생각하는 adhd의심 증상을 메모해가야겠다..ㅎ 가서 기억이 안 나서 말 못 하거든. 이미 검사 결과는 들었고 약도 처방 받았지만 이런 의심 증상을 자세히 얘기하면 치료 진전에 더욱더 도움 될 거라 생각해,, 함께 힘내보자!!

1개월 전
글쓴이
헉 글 지우는 게 습관이라 지우려고 했는데 안 지워야겠다!! 맞아 나도 병원 가면 내가 어떤 증상 때문에 왔는지 까먹어서 정작 제대로 치료 못 받은 적이 많거든 ㅠㅠ 이번에도 그냥 이대로 진행해야되나 싶다가 본문에 적은 게 그냥 넘어가기엔 영 아닌가 싶었었어... 나도 친구들이 사오정이라고 많이 말하는데 한 두 번이 아니니까 이젠 포기하고 일할 때 선배 말 못 알아들을까 걱정된다 하기도 했어 하 근데 확실히 adhd가 스펙트럼이라 그런가 우울증과의 경계가 모호하다 보니까 뭐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것 같긴 해... 아무튼 고마워 내일 상담 때 잘 말씀드려야겠다!! 우리 파이팅!
1개월 전
익인6
나도 adhd로 병원다니는데 쓰니는 맞는거같아 내가간병원 쌤은 경계가 하나만나와도 adhd로본다고하더라구 난 경계5개저하2개나와서 adhd맞구...근데 하셧던얘기가 adhd환자들은 우울증도 동반하는경우가 많아서 보통청소년기때부터 우울증이잇엇다가괜찮아졋다가다시생겻다가 이런재발많이해서 적절할때 치료를잘받아야한다구 하더라구 쓰니도 담에가면 증상 다시말해바상담할때
1개월 전
글쓴이
혹시 뒤늦게 서치하다 이 글을 본 사람이 있다면... 나는 다음 진료일에 위에 언급한 내용들 말씀드렸고 선생님은 내 사고와 말하는 방법에 집중한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여러 이유로 adhd 같다고 진단하셨어. 간단하게 말하자면 요즘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해 왜 정신과에 늦게 방문했을까 왜 부모님은 그렇게 외면하고 말리셨을까 원망스러울 정도로... 여전히 문제가 많은 나지만 업무를 할 때 이전보다 빨리 시작하고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그만큼 성과가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워 나는 불안과 강박 우울도 갖고 있는데 이게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일단 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지니까 삶이 고단하지 않더라구 이전에는 잘해야 된다는 강박>근데 몸이 안움직임>왜안하지? 자괴감불안우울>결국 성과 안 나옴>절망 이런 루트였다면 지금은 바로바로 움직이는 내가 신기하고 좋아... 무튼! 어떤 이유로든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진료라도 받아봤으면 좋겠어 그 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는 거고... 더 나아지고 싶어서 용기있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게 뿌듯하고, 또 치료과정에 있다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더라고 사실 나는 중학생부터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멀리 돌아온 것 같지만 다시 제 길을 찾아가고 있다 생각하니까 빨리 올 걸 아쉬우면서도 지금의 변화에 만족하면서 사는 중이야 모두 아프지 않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길 진심으로 바랄게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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