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필테까지 걸어서 12분
탈의실 정말 좁고 더움
근데 알자나 여름엔 쫌만 걸어도 땀 범벅ㅠ
레깅스 정말 쫀쫀하고 달라붙어서 땀 있는 채로 갈아입으면 둘둘 말리고 잘 안 입힘
벗을 땐 더 노답ㅠㅠ
나 운동 끝나구 레깅스 벗다가 팬티 벗겨져서 뒷사람 한테 엉덩이 깐 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ㅡㅠ ㅠ ㅠ
그래서 레깅스 무조건 입고 가는데 봄가을겨울은 겉에 걸칠게 있어서 좋은데 여름에는… 걍 레깅스 하의만 입고 위에는 일반 긴 반팔티 입고 가서 갈아입었거든
근데 오늘 보니까 빨았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걍 눈딱감고 위아래 쫄쫄이만 입고 걸어갔는데 정말 삶의 질 상승이다 ㅈ같은 탈의실 안 들어가도 되다니ㅜㅜㅠ 걍 운동 공간 직행했다가 끝나고 누구보다 빠르게 널널하게 여유롭게 나올 수 있다
땀 찬 쫄쫄이 낑낑대며 벗은다음에 찝찝한 채로 땀에 젖은 반팔티 또 안 입어도 됨ㅋㅋ 이래서 쫄쫄이만 입고 돌아다니는구나 감격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 괜찮겠지…?ㅎㅎㅎㅜㅜ 걸어서 12분인데 그 안에 만난 사람들이 날 기억하진 않겠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