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1시간 동안 고민해서 사준 게 편의점 빵이면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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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공복이다가 강의 끝나고 알바 가기 직전에 잠깐 여유 시간 있는데 그때 좀 쉬다가 밥 대충 먹고 알바 간단 말이야 근데 애인이 잠깐이라도 보고 싶다고 찡찡대서 만내고 뭐 먹었냐길래 아직 안 먹었다니까 뭐 쿠키 같은 거 사 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막 주변 돌아다니는데 주위에 개인카페 이런 거 충분히 있었는데 음 저런데 말고 이러길래 저기에 파리바게트 같은 빵집 모여있는 데 있다 했더니 너무 멀대(걸어서 4분이면 감) 그러면서 결국 한 시간 뺑뺑이 돌다가 편의점 가서 1500원 짜리 빵 두 개 사줬는데 둥이들이라면 이거 어때? 전애인 이야기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좀 짜침 ㅋㅋ 걍 집에서 혼자 차려먹게 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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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짜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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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치는걸 넘어서서 얘 사실 좀 멍 청한가 좀 덜떨어지나 이런 생각 들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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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기 나한테 악감정있나 싶을 정돈데 바쁜 사람 잡아두고 밥도 못 먹게 하고 뭐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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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어서 미리 급하게 준비한 게 저건 줄 알았네 ㅋㅋㅋㅋ 저건 뭐 할 말이 없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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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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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생각이 그렇게 없어? 라고 말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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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면 없다고 하든가…에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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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돌아다녔다고? 처음 만난 사람도 빵 먹자 하면 파바 정도는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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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쓰는 돈이 아까운가? 싶을정도로 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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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새끼

[익인11]

개짜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