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하느라 인생 경험이 적은데 위축돼

다들 가볍게 물어본걸텐데 할말이 없다 뭐하고 지내냐는 말에도 대답하기가 힘듦 그냥 학교 다니고 알바했다가 끝...뭐 봤냐 뭐 해봤냐 어디가봤냐 그러면 다 안해봤으니까 대화가 끊겨 가볍게 물어본건데 가족 간병했어요 하기도 그렇고

[익인1]

나도 그랬는데... 처음엔 어버버 하다가 나중엔 그냥 집에 일이 좀 있었다고 했음ㅎ 요샌 그것도 좀 지나서 다른 경험이 생겨서 옛날 일 됐지만 그땐 진짜 위축되더라 걍 대략적으로라도 말하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해 더 안묻게

[익인2]

간병 진짜 아무나 못해ㅠ 인생경험이랑 치환될 정도면 꽤 오래 한것같은데 진짜 응원하고싶어. 윗댓 말처럼 걍 집에 일이 좀 있어요 하고, 틈틈이 시간날때 본인을 위한 시간을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 간병하는 사람 멘탈이 진짜 중요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