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샌들 하나 사려고 한다 라고 가족들한테 말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는 거 같더니 이거 골라서 보냈다 하고 돈 받으려고 하드라고
내 의견도 안 물어보고 그러니까
물론 나도 봐둔 게 있어서 한 말이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그 외 일들도 있어서 요즘따라 가족들한테 소외감을 좀 많이 느끼는 거 같아
혈육은 일 안 하고 건강이 안 좋아서 집에서 놀고 있어서 그런가 나보다 더 부모님이랑 연이 끈끈하고 좋은 거 같고
나는 멀리 있으니까 얼굴을 볼 기회가 없어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
요즘 일도 더 안 풀려서 우울하더라 세상에 내 편도 없고 그냥 나 혼자 같아
부모님도 내가 돈 드리는 게 이젠 당연해진 건지 뭐 안 사주거나 하면 서운해하시고 ...물론 우리 집 형제중 셋째인 내가 먼저 취업했으니 그게 당연한 거긴 한데
좀 많이 글이 횡설수설하네
그냥 여기라도 적어야 기분이 풀릴 거 같아서 쓴다
쩝... 난 아직 효녀가 되려면 멀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