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상대가 맘에 안 드는 건 아닌데
29살에 25살 만나는 거 여러모로 좀 걱정 되기도 하고
나도 취업 성공한지 얼마 안 돼서 기반도 안 잡혀있는데
얘한테 시간, 돈 쓰는게 힘들 것 같은 거야
그리고 나이 때문에라도 결혼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뭐 여러 이유로 거절을 했는데
군대도 안 다녀왔으면서 자기도 결혼 전제로
진지하게 연애 생각한다면서
누나가 지금 당장 돈 없으면
자기가 돈 버는 걸로 생활비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내가 누나 책임지는건 당연한 거다 이러면서
호언장담하는데 그것마저 참 연하답다 ㅋㅋㅋ ㅜ
으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