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내가 기분 나쁜 거 이상한 건가?? ㅋㅋㅋㅋ; 오빠가 새언니 마실 커피 사오라는데

난 새언니랑 사이 좋고 새언니도 나한테 되게 잘해주고 그래서 내가 먼저 새언니 선물 같은 것도 챙겨주고 그렇거든? 여행 가거나 그러면 오빠 선물은 안 사도 새언니 선물은 사고 그럴 정도인데 ㅋㅋ 오늘도 조카 보러 집에 가기로 했어 오빠는 출근하고 언니가 밥 해준대서 이따 가기로 했는데 대뜸 오빠한테 카톡으로 ”이따 집 올 때 커피 사와 ㅇㅇ(새언니) 커피 한 잔 마시게“ 이러는 거야 아니 지가 돈이라도 맡겨뒀나? 말 안 해도 알아서 사갈 건데; 전에도 내가 먼저 언니 커피랑 시켜드렸는데.. 그래서 화나서 돈 맡겨뒀냐고 말 안 해도 알아서 사간다고 했더니 그건 사온 다음에나 하는 말이라고 이러는 거야ㅋㅋㅋ; 개빡쳐서 내가 니보다 잘하니까 오지랖 부리지 말라니까 못하니까 하는 말임 이러네ㅋㅋ.. 개빡쳐 며칠 전에도 새언니랑 둘이 밥 먹으면서 언니가 오빠 너무 철 없다고 주말에 애기 맡겨두고 골프 치러 갔다 이래서 내가 집안일 좀 도와주고 그랬거든? 와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지나 잘할 것이지 취준생 동생한테 돈이라도 주고 커피 사오라고 하면 몰라

[익인1]

부탁하는 주제에 왜저렇게 태클 못걸어서 안달임??? 진짜 개진상이네

[익인1]

부탁하는 태도가 글러먹어서 사줄 기분 사라졌고 안사가는거 맞으니까 걍 니돈주고 배달시키라고 할듯

[글쓴이]

그니까 하..ㅋㅋㅋㅋㅋ 카톡 보고 어이없어서ㅋㅋㅋㅋㅋ 내말이 진짜 지가 돈이라도 주고 너가 산 척하고 전해줘라 이러면 몰라 말 안 해도 알아서 사갈 건데 꼭 저런다니까? 예전부터 저랬어ㅜㅜㅋㅋ 지나 잘할 것이지

[익인1]

쓰니 개만만하게 보고 지는 팔꼬고 다리꼬고 한소리 하는 롤에 개취한듯 진짜 혈육한테 이런말 막해서 미안하지만 짜증나서 토하고 싶을 정도임
그냥 응 그래 니말 다 맞아^^ 니가 그렇게 말할거 같았고 그래서 안사갈게 사람 개무시하는 것도 유분수지 부탁도 대화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한테 나도 내 시간돈 들여서 뭐 들어주고 싶지가 않아^^ 할듯 새언니한텐 어디 들려서 급하게 오느라 이번엔 빈손으로 왔다고 할테니 니랑 나랑 싸운거 티내고 싶으면 일러~~ 이래야 직성풀릴듯 후........

[글쓴이]

아 그니까; 진짜 우리오빠지만 개패고 싶음.. 저번부터 집 갈 때 이래라 저래라 명령질이야 내가 가서 새언니 귀찮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애기 봐주는 동안 언니가 집안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자기는 애기 있으니까 밖에도 못 나가고 심심하니까 매일 와도 된다고 하면서 놀러오라고 하는데 정작 오빤 맨날 나한테 잔소리 해댐.. 개어이없어 진짜 익 말대로 내 시간 돈 들여서 해 줄 마음도 사라짐 ㅋㅋ..

[익인1]

해주지마 처음에야 난리치고 징징대는 투정 듣는거지 한 반년 하면 그러다 지도 말거임 부탁도 제대로 안하고 빈정대는거 보니까 강약약강에 뻗대기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나본데 화도 내지말고 걍 무표정으로 니만 존중받길 원하냐고 강경하게 굴어야함 뭐든 부딪혀야 바뀐다는거 알지 🥹🥹🥹 진짜 마음좋게 놀러가려고 했는데 마음 팍 상해서 우뜩함 열낼 가치도 없으니까 아까운 감정 소비해주지말고 일단 이번엔 잘 다녀와 문제가 잘 해결되길 또 바랄게용

[글쓴이]

1에게
응ㅠㅠㅠㅠ 고마워ㅠㅠ😭😭 참다참다 너무 빡쳐서 뭐라 해버렸네 ㅜㅜ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마음 푸는데에 도움이 됐다면 기쁩니다.. 쓰니도 더위랑 코로나 조심하고 좋은 한주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