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턴이 하는 일이 이래..??

머케팅 부서인데 시키는 일이 너무 애매해서 스트레스 받음... 원래 이런거야 이 회사가 이상한거임?

[익인1]

인턴이니까,,,?

[글쓴이]

근데 회사일이 아니라 잡다한걸 시켜... 회사가 이상한 건 아니지?

[익인1]

웅 인턴한테 회사일 잘 안 시켜 원래 잡다한 거 많이 시킴
그사람 역량도 잘 모르고 회사 일 시켰다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원래 잡일 시킴
사원때도 똑같음

[글쓴이]

근데 이게 맞나 싶어서.. 계속 이러면 사무직 그냥 안 맞을 것 같은데... 이제 일주일도 안됐는데 너무 피곤함

[익인1]

원래 말단 때는 다들 그러면서 다니긴 하는데... 적성 찾아가는 거지 뭐

[글쓴이]

1에게
회사에서 아무도 제대로 안 가르쳐준다는게 이거구나... 와 나 진짜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큰일난듯...

[익인1]

글쓴이에게
좀만 버텨봐 지금 좀 서러울 거임 나 초반에 진짜 출근하면 네 시간동안 투명인간이었거든 ㅋㅋㅋ...
지금은 진짜 좀 잘됨

[글쓴이]

1에게
하.... 그냥 내가 인내심이 없나봐.....ㅠ.... 아 어떡하지 진짜 졸업하고 어떻게 사냐

[익인1]

글쓴이에게
돈 급하면 어떻게든 먹고 살게 되었어 각자 필요한 모양따라 맞춰가는 거지 쓴아 아직 시작뿐인데 뭐...
잘할 수 잇다

[글쓴이]

1에게
그러고 싶은디 내가 경험이 없는 편이라 너무 속단하는 것 같고...ㅠ 그냥 남들 따라 해본 건데 남들은 다 이런 걸 견디면서 하는 건가 싶은데 난 아니라서 현타 와...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럼 뭐 주머니 사정 괜찮으면 다른 거 시도해봐

[글쓴이]

1에게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못하겠어... 뭘 할 지도 솔직히 모르게ㅛ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럼 버텨야지 뭐...

[글쓴이]

1에게
진짜 다들 이렇게 산다고...??

[익인1]

글쓴이에게
웅 다들 그렇게 살아

[글쓴이]

1에게
징징대서 미안...

[익인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구 그때는 딱 그럴 시기야 많이 울고 현타 오고
회사에 딱 친한 사람도 없을 시기니까 더 이해 안 되고 부담스럽고 그럴 것 같은데
다들 적응된 상태에서 그냥 흐르는대로 사는 거야

[글쓴이]

1에게
ㅠㅠ... 24살인데 이러고 있는 게 나 진짜 철딱서니 없는듯...ㅠㅠㅠㅠㅠㅠ나도 빨리 좀 정신 차리고 싶다

[익인2]

회바회긴한데 주로 잡일 많이 시키지ㅠㅠ

[글쓴이]

지시도 애매하고????

[익인2]

지시는 선임 역량..이긴한데 생각보다 지시 명확하게 내려주는 사람 많이 없다..ㅎㅎ ㅜㅜ

[글쓴이]

그런데 다들 회사를 어떻게 다니는거임...???

[익인5]

ㅋㅋㅋ지나가다 댓 다는데 지시 진짜 그지같음 ㄹㅇ알잘딱깔센 해야해

[글쓴이]

이게 제일 스트레스 받음.. 뭘 어케 하라는거야ㅠㅠㅠㅠㅠㅠ

[익인3]

공기업 인턴인데 그랬음.. 업무랄께 없음 이거 손 필요하면 이거하고 저거하고 그때그때 해주세요 걍 부탁받고 왜 해야하는지 이런게 없었음

[글쓴이]

다른 회사 다 이런걸까ㅠㅠㅠㅠㅠ나 자체가 쓸모없게 느껴짐 이렇게 6시까지 버티는것도 짜증나... 사무직이 안 맞는걸까..:

[익인3]

그런거 같아 ㅠㅠ 나두 맨날 그 생각했어 나 왜 뽑았지 자리 지킬려고 뽑았나 싶고 시간 진짜 안가고,,

[글쓴이]

지금은 뭐해??... 혹시 몇살이니...

[익인3]

아직 그 인턴중..! 26살이야 그래도 짱버하면 되는게 4달 정도 되니까 제대로 된 업무 하나씩 주심..

[글쓴이]

3에게
와 4달...ㅠㅠㅠㅠㅠㅠ난 24살이야... 나 진짜 엌덕해...

[익인3]

글쓴이에게
너가 어떤지도 모르고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맘 편하게 먹어 어딜가나 어쩔수 없어 나두 물론 겪었지만! 최대한 질문 많이 하고 할거 없음 그냥 책도 보고 그래 ㅎㅎ
이제 일주일인데 때려칠거면 이 세상에 할게 없음 !

[글쓴이]

3에게
그렇긴하네.. 근데 그냥 안 맞는 것 같으면 금방 때려치우는게 나을것같아서.. 사실 전공도 저거랑 완전 다르거든

[익인3]

글쓴이에게
근데 단호하게 말하면 6개월도 못채운 경력으로 어디 쓰지도 못하고 계속 취준만 빙빙 돌거 아니잖아 어떤 일이라도 착실하게 계약기간 하나는 끝내봐
쓰니 지금 그만 드고 싶어서 어떤 핑계라도 대는거 같아

[글쓴이]

3에게
맞아 왜냐면 접해본적도 없는 분야인데 무작정 맨땅에 헤딩이라도 해보자고 시작한거라... 그리고 아직 학생이고 이래도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학교 빨리 가고싶어 평생 학교나 다니고 싶다ㅋㅋ큐ㅠㅠㅠㅠ...

[익인4]

뮤슨 일 하는디

[글쓴이]

진짜 .. 그냥 뭘 시키는 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 tmi를 너무 섞어서 말씀하심 이걸 캐치 못 하는 것도 내가 걍 일머리가 없는듯

[익인4]

얼마나 됐는데?

[글쓴이]

일주일도 안됐어~!

[익인4]

그럼 그럴만도 하네

[글쓴이]

4에게
뭐가 그럴만도 하다는거야 일 없은거???

[익인4]

글쓴이에게
엉
그것도 그렇고 쓰니가 하능
생각들 다

[글쓴이]

4에게
다들 이라구나... 내 전공 분야 아니라도 이래...?

[익인4]

글쓴이에게
그거야 모르지
걍 관두고 싶으먄
관둬~~

[익인4]

글쓴이에게
다른데 가도 내가 하기 나름이고 내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

[익인4]

글쓴이에게
거기서 너가 하나라도 얻고 싶으면
저 사람은 어떻게 일 하는지 어떤 행덩을 하는지 등등 잘 보고 모르능거 궁금한거 물어보고
인턴때 하는 잡업무도 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4에게
한 번 붙잡고 물어버고 싶은데 다들 너무 바빠보인다.... ㅎ 진짜 인생 왜이렇게 쉽지않지 내가 약해빠진거게ㅛ지만...

[익인4]

글쓴이에게
이제 일주일 됐다며
걍 시키는거 열심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