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가기전에 잠깐 빽다방 들렀는데 원래 알바갈때 머리 하나로 질끈 묶고 생얼에 도수안경 쓰고 거지꼴로 가서 마스크 쓰고 가거든 한여름에도
빽다방은 실내니까 걍 마스크는 내리고 턱스크하고 고개 푹 숙이고 폰하고 있었는데
옆에 테이블 여자애들이 지네끼리 페이스톡 하면서 소란스럽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또 지네끼리 떠들고 반복하는거야
중간에 턱스크 이런 단어도 들리고 했는데 걍 지네끼리 하는 얘기인가보다 했거든 근데 좀 조용한 타이밍에 느낌이 이상해서 쳐다봤더니 아닌척 하면서 나 찍고 있었어
내내 일부러 안쳐다보다가 그때 딱 보니까 약간 흠칫하더라
기분 나빠서 바로 나왔는데 ㄹㅇ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