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당일 말고 전후로 날짜 피해서 가는것도 지인이면 별로?

친구가 일정 있는데 혼자 가기 무섭대서 따라가는데

처음 계획 잡을 때도 광복절에 일본 에바라고 미뤘거든

18일 일정이라 전날인 17일에 가는데...

당연히 sns에 티낼 생각은 없는데 마음이 좀 무겁네

[익인1]

난 ㄱㅊ은듯 광복절 피해간게 어디야

[글쓴이]

지금 지진 얘기도 있고 사실 나는 맘같아선 취소하고 싶은데 얘 일정이라 내가 뭐라하기도 애매해서.. ㅜ 일단 지진 때문이라도 며칠 경과 좀 볼려고 비행기값은 버리더라도 숙소값은 취소 가능하니까

[익인1]

근데 지진 너무 크고 당장 다음주라서 네가 겁난다 하고 안가도 걔가 뭐라 할 순 없을거같은ㄷㅔ 그거 이해 안해주면 좀 너무함.. 비행기는 쓰니말대루 어차피 이미 80프호 이상 위약금일거니까..

[글쓴이]

그것도 그렇긴 해 ㅋㅋㅋ큐ㅜㅜㅜㅜㅜ 그래도 너무 바로 아 안 갈래!!! 하면 좀 그래서... 숙소가 14일까지 취소 가능하다길레 그때까지 함 보기로 했어

[익인1]

글구 나는 좀 낮은 지진일땐 다들 너무 겁이 많다 생각하던 사람인데.... 이번껀 나조차도 좀 심하다 생각하구 있어 ㅜㅜ .. 큐슈나 시코쿠면 이번에 났던데랑 빗스해서 비추고 오사카면 그때까지 기다려보자

[글쓴이]

1에게
ㅜㅜ 그때까지 추가적인 기사가 나면 바로 취소해야지... 그때 취소하나 지금 취소하나 위약금은 같으니까 친구한테도 희망??을 좀 주고 싶어가지구 후쿠오카긴 해... 하 가깝지,..... ㅋ큐ㅠㅠ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

[익인2]

속으론 별로라 생각할듯

[글쓴이]

뭐 그거야 그렇지.. 나라도 그럴듯

[익인3]

진짜 진심으로 현실에서 주변에 17일에 휴가간 사람보면서 안좋은 생각하는 사람 없을듯..

[글쓴이]

그래? ㅜㅜ 아오 나 솔직히 내 스스로 마음이 너무 안좋거든? 광복절 아니니까 괜찮지 않나 vs 그래도 8월은 피했어아 하는 거 아닌가 이렁 마음이 충돌중임 ㅜㅜㅋ쿠ㅜㅜ 15일날 베란다에 국기 거는 것도 뭔가 양심 찔려

[익인3]

나였어도 광복절엔 맘 불편해서 안가겠지만 다른날까지 피할 필요는 없지않아? 그렇게 따지면 1년 365일중에 갈날이 없다 생각해.. 지진이나 태풍 이런 소식만 조심하구 맘편하게 다녀와!!

[글쓴이]

ㅜㅜ 고마워 조금 마음이 놓인다
기사 보고 끝까지 취소 간 보려구 만약 진짜 위험하다 피셜 뜨면 친구 뜯어말릴 생각이야 의견 나눠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