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말없는 남자애랑 친해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돼?

내가 더 나이 많고 걔는22살이야.

단둘이 일하고 있고 나는 일한지 일주일밖에 안됐음.

일하는데 너무 심심해 죽겠음. 걔가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함.

근데 하필 우리가게 가장 손님 없는 타임에 걔랑 나랑 배치돼서 손님도 없는데 홀에 둘이 멀뚱히 서 있음

일한지 하루 이틀 즈음에는 내가 먼저 업무 관련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름, 나이도 먼저 물어봄. 먼저 안 물어보면 절대 먼저 말 안 걸더라.

일할 때도 절대 먼저 말 안 걺. 자기가 서빙하고 있으면 나한테 자기 하던 다른거 해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잖아? 그런 것도 없음.

엄청 친해져서 수다떠는것까진 안 바람. 그냥 하루에 대화 두, 세마디만 해도 만족함. 어떻게 친해짐?

[익인1]

친해지기 싫어하는거 같은디

[글쓴이]

근데 일할때라도 말해야되는거아님? 솔직히 일하기 불편해서 그런 것도 있음.

[익인2]

내가 저러는데 알바할때 언니 오빠가 가끔 이야기 던지거나 그래도 하하.. 웃거나 아네 거리기만 하는데 그냥 성격이 그래 피곤하기도 하고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이런 걸 잘 못함 ㅠ

[글쓴이]

근데 진심 일하기 불편할 정도로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 말문 좀 트이게 할까

[익인2]

움 일 가르치는 입장이야 쓰니가? 그럼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그거 아니면 난 잘 받아주기는 하는데 그 알바생이 좀 특이하넹..

[글쓴이]

미치겠는게 내가 배우는 입장이야...난 일주일차 신입이고 걔는 이미 몇 달 한 애고. 어느정도 다 배우긴 했어도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허둥대는 감이 좀 있는데 그 때마다 아무 말도 안하고 말없이 자기가 함. 참고로 교육은 얘한테 안 배웠고 초반 속성교육 하루짜리만 다른애한테 배웠어.
지금 같이 일하는 애는 너무 말을 안해서 내가 맨날 어깨너머로 걔 행동 보면서 따라해....

[익인3]

나 그런적있는데 끝날때까지 그대로임 기대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