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꼭 힘든 일이 닥치거나 마음이 힘들 때면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져. 그냥 입맛이 좀 없어지고.. 진짜 힘든 일이 있으면 몸에 힘이 쭉 빠지는 정도? 내 감정은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느껴지거든? 그러다가 누가 나를 알아주거나 위로해주거나 하면 그제서야 눈물이 나와. 그럴 때 아 이렇게 속상했나? 싶고 꼭.. 또 그 때 소리내서 엉엉 못 울겠어.. 그냥 눈물만 나와. 그냥 뭔가 소리를 낼 자신이 없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목에서 소리가 더 안 올라오는 느낌? 누가 들을까봐 그런 것도 있고.. 근데 내가 우는 걸 딴 사람이 알아도 소리는 안 나. 소리내서 울어본 적이 기억도 안 나고..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소리내서 울어보려 해도 또 다른 사람이 들을까봐 소리가 안 나오더라.
친구들이랑 놀아도 꼭 속으로 내가 나를 더 타박하는 느낌도 있어 살짝ㅋㅋㅋ..
좀 문제 있는 건가 아님 다들 이런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