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2살인데 너무 이상한가

일단 내 재능도 찾았고 내 강점 약점도 얼추 알고있어 근데 아직 재능으로 밥 벌어먹고 살정도는 안돼서 이걸 어느정도 경지까지는 취미로 하고 직업으로는 해외로 가서 비자 잘나오고 돈 잘버는 분야 유학이민 할건데 다른 사람들은 불나방처럼 한곳에 몰두하는거보고 내가 너무 이상해보여

그냥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야 내가 틀렸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익인1]

엥 매우 정상

[글쓴이]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내 주변사람들이 다 그러니까 내가 비정상같고 간절하지않은건가 싶어ㅠㅠ

[익인1]

네 주변이 진로 잘 찾았나봐...?? 난 니랑 동갑인데 뭐 하고 살지 1도 감 안옴
그리고 보통은 뭐 대학갈때랑 똑같이 대충 먹고살거 정하지 난 이거 못하면 죽을듯 이러진 않지 걍 돈벌려고 하는거

[익인2]

불나방처럼 한곳에 몰두하는사람이 있다고? 난 살면서 백명중 하나꼴도 못봄

[글쓴이]

내 주변사람만 그런가봐ㅠㅠ 아 나 멘탈도 설탕인데 나랑 다른 사람만 가득이야ㅠ

[익인2]

예술분야야? 예술분야는 그런사람 있을수도 근데 예술분야는 좀 논외임

[익인3]

뭔가 선례가 있나보네

[글쓴이]

응응..남들과 다르다 조금 뛰어나다 이런걸 느끼게 되면 엄청 자만하잖아?? 내가 초반에 저랬다가 슬럼프 오고 완전 초박살이 난 후로 더 저런 생각이 들었어

[익인4]

그냥 재능 못 찾고 상황에 맞춰서 사는 사람이 더 많을걸
진로 설정 그만큼 한 게 대단한 거임

[글쓴이]

ㅠㅠㅠㅠㅠ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5]

하나에 올인하는 사람은 이거 아니면 죽는다 이러고 하는거지 좋게말하면 그걸로 성공할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비빌 언덕이 있어서 현실 잊고 살아도 괜찮은 사람만 올인하는거고 쓰니는 그냥 대부분의 사람이자 미래까지 고려하는 현실적인 사람이구

[글쓴이]

🥹🥹처음에는 나도 자만해가지고 막 그랬는데 슬럼프 오고 왕창 박살났거든 그 후로 사람 일은 모르는구나 싶어서 현실적으로 변했는데 가끔 저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
이래서 새벽에 깨어있으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