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살에 조무사 따고 병원에 취업했었거든
근데 거기 병원장? 이셨던 분이랑 단 둘이 병원 홍보겸 의료봉사 가게 됨
근데 그 분이 막 내 어깨 쓰담하면서 자기 병원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다 하면서 자기 셀카 보여주더니 잘나왔지? 멋있어?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봉사 끝나고 헤어질때 나한테 명함 주면서 연락하라했음 참고로 아들이 30살이라했음...
그만 두고 다른 개인병원에 취업했는데 거기 원장님이 40대 중반이셨는데 막 나 손 따듯하다면서 손 만지작거리고 어깨 쓰다듬고 안마해주겠다고 주무르고 으악아악앆아악
그래서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서 싫은 티를 좀 냈더니 요즘 왤케 예민해지고, 자기를 피하냐고 뭐라했었음 하.. 동료쌤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나한테만 맨날 차로 집에 데려다줄까? 이랬음
어느날은 나한테 20살 연상은 남자로 안 보여? 이러길래ㅋㅋㅋㅋㅋㅋ 내가 옉?; 아저씨로 보이는데요 이러니까 자기 동료 의사 23살 여자애랑 만나는데 부러워죽겠다고 막 그럼..
얼마나 나를 만지작 댔으면 동료쌤이 원장님! 그거 성희롱이에요! 하니까 요즘 여자들은 맨날 성희롱이냐면서 뭐라하심
사회초년생때는 나 만지작 거려도 기분 나쁜 티는 못내고 당황해했는데 그 반응을 즐겼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