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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제목에 썼듯이 애인 자체는 너무너무 좋아

지금 마의 250-300일 사이거든?

전에는 싸운적도 거의 없음 근데 딱 저 시기 되니까 안맞는 것들이 조금씩 보인단 말이야

예를 들어 나는 fj 스타일의 다정하고 나만 보고 내가 와달라고 하면 달려오는.. 한마디로 공주대접 해주는 연애를 해왔어서 이게 익숙하기도 하고 이 방식이 사랑받는다고 느껴

애인은 전형적인 istp고... 진짜 다 좋은데 지금이야 나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맨날 보고싶어하고 보고싶다고 하고 먼 거리여도 달려오지만 기질 자체가 내 이상형 성격이랑 다르다고 느껴짐

노력형 다정 느낌...? 내가 좋아서 댕댕이가 된거지 찐 댕댕이 아닌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보자고 먼저 안 하면 먼저 보자고 안 함 (근데 당연히 보는 거로 서로 생각하고 있음, 보고싶다고 하루에 n번 말함) 이런게 좀 서운해 ㅠㅠ 이런거 하나하나가 쌓여서 자꾸 감정이 상하고 애인한테 말하면 바로 피드백 되긴 하는데 이걸 하나하나 말하는 거 자체가 싫달까...

원래 그렇게 태어나질 않은 사람한테 ~~하면 서운하니까 이렇게 해줘! 라고 말하는 거 자체가 싫어 ㅜ

내 욕심이야?



 
익인1
나도 너같은 스타일이라 뭔지 이해함ㅋㅋㅋㅋ근데 걍 너가 체념하거나 애초부터 그런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는 수밖에 없음...
2개월 전
글쓴이
요즘 그러고 있는데 그럴수록 내가 체념하면서 마음이 전처럼 불타지 않는다는다는게 느껴져 둥이도 그래..? 그리고 이거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하는거 오바야?
나도 둥이랑 생각 비슷하고 요즘 점점 후자로 생각이 기울어서 넘 혼란스러워

2개월 전
글쓴이
내가 인싸인남자 술좋아하는 남자 별로 안좋아하거든 그래서 그냥 애초에 댕댕이 스타일인 남자 만나는게 맘편하겠다.... 라는 생각 들때마다 아냐 그런 사람은 인싸에 술고래일 확률도 높아.. 이러면서 머리에 힘주는중
2개월 전
익인1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한다는게 맞춰달라고 말한다는거야 아님 마음이 식고있다는걸 말한다는거야?? 전자는 욕심맞고 후자는 헤어질 각오하고 얘기하는거지.. 계속 만나려면 너가 체념하는거 말고는 답 없을 듯
2개월 전
글쓴이
내가 체념하면 마음이 점점 식고 하ㅜ 무한굴레다... 둥이는 연애중이야?
2개월 전
익인1
아니 나는 헤어졌는데 걍 체념하고 잘 만났어 나한테 잘해주고 저게 뭐 잘못된것도 아니고 저런거까지 일일이 나한테 맞춰달라고 하는 건 오바같아서... 헤어진 이유도 이것때문은 아니었고. 맘 식을 정도면 걍 다른사람 만나는게 좋을거같음..
2개월 전
글쓴이
1에게
구럼 성향이나 센스같은거 아쉬울때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렸는지 궁금해..!!

2개월 전
익인2
나도 그래ㅜ 나는 잇프제고 남친은 엔팁인데 딱 쓰니 생각이랑 내생각이랑 똑같음 ㅠㅜ 만난기간도 또같앜ㅋㅋㅋㅋㅋ 걍 해탈해야지뭐.. 내가 포기하고 만나는겨
2개월 전
글쓴이
요즘 그러고 있는데 그럴수록 내가 체념하면서 마음이 전처럼 불타지 않는다는다는게 느껴져 둥이도 그래..? 그리고 이거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하는거 오바야?
2개월 전
익인2
나도야나도ㅑㅇ 이게 내가 체념하면 점점 식더라고ㅜㅜ 표현도 내가 좀 줄이고 그래야지 하면 실제로 덜 좋아지고 그래ㅜ 말하는건 오바긴해...
2개월 전
글쓴이
그치 나도야 ㅜㅜㅜ 난 평소에 진짜좋아하면 표현 아예 안 아끼는 편인데 반대로 표현을 줄이니까 마음도 줄어들더라...
2개월 전
익인2
마자ㅜㅜㅜ 그리고 나는 내가 줄였다가 상대방도 식으면 어카지 하느 생각도 들어서ㅠㅠ
2개월 전
익인3
완전욕심임.....그거성격인거쓰니도 알잖아ㅜ 그냥 성격마다 장단이있는거라생각하고 사겨야지....ㅜㅠ
2개월 전
익인4
받아들이고 다른 장점들 생각하면서 사겨바 좋은 점도 많이 있을거 아냐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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