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썼듯이 애인 자체는 너무너무 좋아
지금 마의 250-300일 사이거든?
전에는 싸운적도 거의 없음 근데 딱 저 시기 되니까 안맞는 것들이 조금씩 보인단 말이야
예를 들어 나는 fj 스타일의 다정하고 나만 보고 내가 와달라고 하면 달려오는.. 한마디로 공주대접 해주는 연애를 해왔어서 이게 익숙하기도 하고 이 방식이 사랑받는다고 느껴
애인은 전형적인 istp고... 진짜 다 좋은데 지금이야 나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맨날 보고싶어하고 보고싶다고 하고 먼 거리여도 달려오지만 기질 자체가 내 이상형 성격이랑 다르다고 느껴짐
노력형 다정 느낌...? 내가 좋아서 댕댕이가 된거지 찐 댕댕이 아닌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보자고 먼저 안 하면 먼저 보자고 안 함 (근데 당연히 보는 거로 서로 생각하고 있음, 보고싶다고 하루에 n번 말함) 이런게 좀 서운해 ㅠㅠ 이런거 하나하나가 쌓여서 자꾸 감정이 상하고 애인한테 말하면 바로 피드백 되긴 하는데 이걸 하나하나 말하는 거 자체가 싫달까...
원래 그렇게 태어나질 않은 사람한테 ~~하면 서운하니까 이렇게 해줘! 라고 말하는 거 자체가 싫어 ㅜ
내 욕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