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자는데 갑자기 현관비번 틀리는소리나서 5키로 아령들고

문앞에 서있었음 ㅜㅜ개무서워 뭐냐고

[익인1]

헐 그거 진짜 무서워.. 우리집도 그런적있는데 술취한 윗집아저씨가 착각해서 우리집 비번 눌렀던거였우ㅡㅁ

[글쓴이]

우리집 원룸 건물 집주인이라 복도 씨씨티비 다볼수있는데 아무도 없긴했거든? 진짜 식겁했다ㅜ

[익인2]

그 유튜브에 남자 목소리로 누구세요? 이런거 올리는 사람있던데 계속 그러면 인터폰으로 그거 틀어 ㅠ

[익인3]

나도 저번에 혼자있는데 그러길래 조심히 가서 걸쇠 걸고 식칼들고 서있었음...ㅠㅠ 진짜 무서워

[익인4]

나 학원 다녀왔다가 진짜 멀쩡한 제정신이었는데.. 우리집 23층인 꼭대기층이라 젤 위 버튼 눌렸고 한참 후에 엘베 열려서 그냥 문 열려는데 계단쪽에 불들어오고.. 비번 자꾸 틀리고 무서워서 보니까 20층이었음... 우리집 층도 그 층도 집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더 눈치 못챘음.. 그리고 엘베는 23층 올라감.. 진짜 안에 사람도 무서웠겠지만 나도 밤이라 너무 무서워서 다음날 포스트잇에 사과문 써서 붙여두긴 했지만 개무섭더라.. 누가 그 층에서 내려가는 버튼 눌렸다한들 내가 23층에서 먼저 내리고 20층 가는게 맞고.. 불 들어온거 보면 계단에 누가 있었던 것 같은데ㅜㅜ 올라가는 버튼을 눌려놨나.. 근데 왜 사람은 없었던거냐고..ㅜㅜ

[익인5]

용감하네..난 바로 부모님 깨울듯

[익인6]

나도 초딩때 자는데 자꾸 비번 틀리는 소리 들려서 아빠가 또 술취해서 비번 틀리는가보다 하고 일어나서 문 열어주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빠 또 비번 틀렸지~~ 하는 찰나에 방에서 자고잇던 아빠 튀어나와서 뭐하는거냐고 소리쳐서 정신차리고 보니까 그냥 술취한 아저씨가 우리집 비번 치고잇던거엿음

[익인7]

나도 옛날에 누가 문 손잡이 돌리는소리 계속나서 후라이팬 들고 서있던적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익인8]

난 이사 첫날?인가 둘쨋날? 큰 단지 아파트 처음 와봐서 동이 개헷갈려서 애꿎은 집 벨 계속 누름 ㅜㅜ아빠가 장난치느라 안열어주는줄알고……

[익인9]

강제잠금 버튼 누르자!! 그거 하면 밖에서 못눌러!!

[익인10]

헐 개무서워.. 그러고 그냥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