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이든 기혼이든 결국 요양원 엔딩나는건 똑같지않나

자식이 있어도 먹고사느라 노인 돌볼 시간이 없잖아.

간병할 사람 없으면 결국 요양원 보내지는건 정해진 수순인 듯...

[글쓴이]

요즘 60대도 은퇴하고 공공근로 찾아보는 마당에 늙은 부모 모시고 살 여유가 어딨어...ㅠ

[익인1]

다 요양원 엔딩은 아니지 않나??

[글쓴이]

길게 아프면 자식 있든 없든 혼자 남겨지는 건 똑같은 것 같다는 얘기야...

[익인2]

자기 노후는 셀프서비스지 애를 내 보호자로 두기 위해 낳는것도 아닌데 그런 사고방식인 사람들 보면 이해하기 힘들긴해

[익인3]

2

[글쓴이]

아 난 진짜 짧게 아프다 갔으면 좋겠다. 길게 아프면 진짜 본인도 힘들고 주변 사람도 힘들고...

[익인2]

진짜 호상이 어렵다 ..

[글쓴이]

그래도 자식 있으면 요양원에 혼자 누워있더라도 곱씹어볼 추억이 더 많아서 좋을 것 같긴 해...

[익인4]

요양원 엔딩이어도 자녀들이 안 찾아오면 거기 직원들부터가 은은하게 무시하는 게 있음
하다못해 큰 병원도 노인 혼자 가면 조금씩 무시함

[글쓴이]

부모 요양원 보내놓고 자주 가는 자녀들 흔치 않은 것 같던데... 요즘 살기가 너무 퍽퍽해서... 본인 애 키우고 돈 벌려면 시간도 없고 몸도 힘드니깐. 당장 나도 부모님 요양원 보낸다면 자주 찾아뵐 자신은 없어...

[익인4]

그래도 1년에 2번은 가니까... 그리고 안 찾아가더라도 전화로라도 연락이 닿을 수도 있음 그거에서 다 파악하는거임 저사람은 진짜 혈혈단신인지 아님 가족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