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첫연애 찐사랑 해보니까 다르더라구
친구들이랑은 하루이틀 일주일 넘게 연락을안해도
안정적이라고 느꼈는데
연애를하니까 연인이랑은 하루이틀 연락을 안하게되니까
이상함이 느껴지고 막 서운하더라…
처음에 우리 썸탈때도 하루에 한두번 왔다갔다 하고 끝나고 애인이 썸타는거인지도 모를정도로 연락 잘안함
그렇게 연애시작하고 나서도 서로 첫연애라 그런가
뭔가 정해진 연락 법칙같은게 없어서 편한대로 하다보니
아침인사하고 아무말안하고 넘어갈때도있고..
놀러가서도 연락안할때많았고 그랬음
그러다가 연휴때 연락을 이틀이상 넘겨서 안한날이 온거임 그때 서운해서 애인에게 이야기했음
(애인은 전반적으로 나한테 연락 성향을 다 맞춰주고있던 상태임)
그래서 그날 이후로 우리만의 루틴을 정했음
출퇴근 점심 어디 갔으면 갔다 안갔다 그냥 사소하게 다 말해주기로
근데 여기서 또 어디가 안맞아서 싸우게됨
결국엔 처음보다는 많이하지만 너무 세세하게는 톡하지않고 적당히 마무리만 알려주는 그런느낌으로 지금 정착됐는데
(출근퇴근 집도착 외부 나갈일있으면 말해주기 이정도..?)
아무튼 연애를 해보니까 이게
서로 루틴을 정해서 연락을 하는 그런게 꼭 필요하다고 느꼈어….
여전히 통화는 안하긴해ㅋㅋ
근데 나는 진짜 모쏠때 이렇게 내가 연락에 집착할줄은 꿈에도 몰랐음
이런 간단한 연락정도도 안할줄 알았어 안하고도 잘 사귈줄 알았음 내 원래 성향 연락성향이 진~~~~짜 잘안하니까…
아니 심지어 연애초에도 정말 사귀는거 모를정도로 연락안하고지냄
그랬는데….ㅋㅋㅋㅋ이게 이렇게되네..
참 나에대해 많이 깨닫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