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이고 애인도 있어
20살 재수할 때 재수하는 상황도 힘든게 겹쳤지만 과거 일들 때문에 미칠거같고 우울해서 병원가서 우울증 진단 받고 약 먹다가 대학 오니 괜찮아져서 스스로 약 중단 했거든?
근데 대학 오고 초반만 괜찮았지 요즘 다시 과거 일이 생각나서 옛날 일이 문득 떠오를때면 갑자기 숨이 막혀서 안쉬어지고 심장박동도 엄청 느려지고.. 또 평소엔 괜찮다가 한번씩 저러고 무기력+우울해
근데 현애인이 나랑 사귈때 초반에 나는 너무 밝아서 좋고, 자기는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을 만나면 자기도 힘들어질거 같아서 그런 사람은 만나기 싫었는데 난 그런애가 아닌 것 같다고 분명 말했단말이야
솔직히 현애인이 주위에서도 인정 할 만큼 좋은 사람이거든..? 그래서 헤어지기가 싫어 근데 내가 만약 과거에 저런 사실이랑 지금 내가 이런 사실 알면 어떤 반응일지가 두려워ㅠ
내가 옛날처럼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 상태도 지금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걍 힘든건가 싶어서 병원갈지말지도 너무 고민돼.. 둥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