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설계쪽이라 과방에서 다같이 밤샘과제하는 소수과에 애들하고 초반에 너무 결도 다르고 내가 사회성이 딸려서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라 못친해졌어. 말을 해도 형식적인 선에서 항상 끝나거나 그런달까.. 어릴때부터 쭉 친구가 없었고 과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사람한테 그러기는 하지만ㅠ 그나마 작년엔 운이 좋았어서 비즈니스 친구랑 지금 군대 간 남친이랑 다녔는데 그 비즈니스 친구는 저번학기에 공모전 같이 나간 이후로 태도가 확 냉랭한걸로보아 나 손절한 거 같고 나도 사이가 틀어진 거 같아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시간 내줄 생각도 없어보이고ㅠ 애초에 같이 있을때 폰만 보는 애라 다른 애랑 다니고 싶었긴했는데 나머지 애들끼리는 이미 너무 친해보이거나 자발적 아싸를 자처한 사람정도밖에 없어서.. 애매함. 그나마 복학생들 있는데 애초에 남자하고 친해본적도 없고 군대 간 남자랑 과씨씨하고 있어서 남자하고 엮이면 뒷말나올거같음.. 어카지 학교생활 망해서 솔직히 1학년때부터 편입 생각만 하다가 이젠 학부연구생도 해서 그냥 이 학교에 남아있는 방법밖에 없어서 더 망함.. 혼자 다니기엔 팀플도 너무 많고 내가 좀 과제를 못해서 노력을 해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입장임 그나마 내가 도와주는 입장이면 그걸로 친해질 수 있을텐데 보니까 내가 수업때 맨 앞에 앉는 것 치곤 다른 사람보다 이해하는 속도가 늦더라 ㅠ
동아리하기엔 느린 내 과제속도+밤샘분량의과제량+학부연구생일을 병행할 수 있을까? 친목때문에 동아리를 너무 하고 싶긴한데 내 특성상 이도저도 안될까봐 두려움
그냥 지금 친해지기엔 애초에 성향도 너무 다르고 무리가 견고해보여서(무리도 거의 짝수임) 못친해지겠음.. 솔직히 이때까진 그래도 학교다니면서 친해지고 싶은 애들 꼭 있었는데 대학 동기들 보면 전혀 그런 마음 안들어서 신기함..... 그래도 잘보면 장점은 있는 애들인데 나랑 친해질 생각은 전혀 없어보임. 나랑 그 비즈니스랑 같이 다닐때도 그 비즈니스한테만 인사하는 애들 좀 있었음
그나마 동아리에서 만난 2살 동생하고 밥먹고 같이 다니는데 같은 과가 아니라 과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나에겐 빈자리가 큼 ㅠ 그리고 그 동생도 방학되니 필요할 때만 날 찾음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