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기준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86.8%) 이후 고점 회복 시 까지 26년
1973년 석유위기(-49.92%) 이후 고점 회복 시 까지 8년
2000년 닷컴버블 붕괴(-50.5%) 이후 고점 회복 시 까지 8년
2008년 리먼브라더스사태(-57.69%) 이후 고점 회복 시 까지 7년
물론 결과론만 보면 결국 오르지 않냐는 말도 맞긴 하지만 그 격언은 옛날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격언이었어
문제는 주식시장 폭락만 오는게 아니라 민생도 같이 개박살 난다는게 문제
돈 많은 사람이 비중조절 잘 하면서 현금흐름 안정적으로 창출하면서 장투하는거랑 보유자산 대부분을 박아두고 결국엔 오르겠지 하면서 마음 졸이면서 하는 장투랑은 분명히 다름
누구나 감자를 심어두면 이따금 농사가 망하는 날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곳간이 가득 채워진다는 걸 알지만 당장 배고프게 되면 심을 감자까지 먹게되는게 사람인데 이 법칙이 주식시장에만 제외되는 법칙일까?
저명한 투자자들도 현금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는데 그건 쏙 빼놓고 장투하면 무조건 오른다는 것만 따와서 홍보하는게 유머 ㅋㅋㅋㅋㅋㅋ
짧게는 8년, 길게는 20년까지도 버틸 수 있어야 장투하는 건데 과연 장투한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지금같이 먹고 살만한 경제가 아닌 경제 박살난 상황에서 8년~20년 버틸 계획 세워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구체적인 장기계획 없이 자의 없이 장투하는 거라면, 나중에 못버틸 것 같다면 교육료 비싸게 냈다 치고 손절하는게 답일 수 있음 괜히 장기 하락장에 연쇄적으로 하락하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