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 곧 남편 될 사람 화법이 저런데
나는 미쳐버릴거같음 ㅋㅋㅋㅋㅋㅋ
결혼할때 고를게 백가지는 넘거든 진짜
사소한 청첩장 종이 재질, 디자인부터
굵직한 집이나 가전같은거 까지
근데 저걸 다 내가 찾아야해...
남친은 서치도 잘 못하고 시켜도 내 성에 안차게 찾아옴
내가 찾는거까지는 그렇다고 치는데
내가 적어도 1 2 3을 찾아오면 자기는 고르기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근데 오 다 좋은데... 하거나 양가부모님 의견 합치될거 있으면 몰라..ㅠㅠ 어려워.. 다 좋아 자기하고싶은대로 해 이러고있어
내가 얼마전에 폭발했더니 자기는 배려래
진심으로 나 하고싶은대로 다 해도 된대
그리고 저게 사실이긴 함 내가 고르는거, 결정하는거에 토 안달아
그런데 나는 나하고싶은대로 하되
나조차도 결정이 어려운건 같이 고민하고 골라줬으면 좋겠거든? 그게 안돼 너무 답답해
나한테 저건 배려가 아님... 그냥 미루는거같게 느껴지고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애원해도 안돼
더 말하면 싸우자는거밖에 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