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람 진짜 잘 못 보는 거 같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남친이랑 그냥 집에서 데이트 한답시고 있었는데

다음주에 광복절이라고 딱 한마디 한 순간 아 그 폭력 시위한 날? 이러면서

장난처럼 웃길래 정색하면서 뭐라했냐 하니까 아 미안미안 친구들이랑 놀던 거에 익숙해져서

이러길래 어이도 없고 그냥 진짜 와...말이 안나와서 바로 뛰쳐나옴...

쓰레기도 쓰레기 나름이지 어떻게 저런 뇌에 총 맞은 것 같은 말을 하지

내가 저런 핵폐기물이랑 연애 했다는 게 진짜...수치스러워 죽을 거 같아

[익인1]

다음편도 써줘

[글쓴이]

뭔 다음편

[익인2]

솔직히 나도 다음편 원하는데ㅋㅋㅋㅋㅋㅋ
이번에만 느낀거 아니지 않아? 딴건 어떤 경우였어? 개궁금하다

[글쓴이]

장난하나 내가 전에도 이랬다는 걸 알았으면 계속 만났겠음? 어떻게 ㅋㅋㅋㅋ거릴 수가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익인2]

엥 남친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잘못 본 경우가 많지 않어? 그거 물어본건데 대체 뭐임?

[글쓴이]

2에게
다른 사람도 잘못 본 경우라는 게 뭔 말임 도대체

[익인3]

얼마나 만난거야? 그래도 이제라도 잘 걸렀다

[글쓴이]

반년 진짜 소름 끼치게 싫다

[익인4]

헤어질땐 문제 없었어???

[글쓴이]

걍 다시 연락하면 죽는다 하고 나왔는데 아직 연락은 없음

[익인4]

어우 그대로 걍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