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거짓말을 못하는 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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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랑 1년 정도 사귀고, 동거했던 건 사귀기 전부터 알고 있었어

가끔 일상대화하다보면 전에 고양이 키웠던 얘기, 이어폰 얘기하는데

-고양인 이제 못 봐서 유튜브 많이 본다~

왜?

아 어딜 좀 가서 이제 못 봐..

-버즈 프로 있었는데 요즘은 유선이어폰 써

왜??

아 어디 좀 두고와서 못가질러가

걍 잃어버렸다고 하거나 전혀 연관되지 않게 돌려말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내가 저거 다 눈치채게끔 말하는 건 거짓말을 못 하는 건가......

[익인1]

솔직하게 말하면 분위기 창날 거 같고 거짓말 하기엔 속이는 거 같아서 얼버무리는 듯

[익인1]

의도적으로 그런다기보단 걍 말재주가 없어보여

[익인2]

전 애인 못 잊은 거 같은데 전 애인이랑 헤어진지는 얼마나 됐고 쓰니랑은 얼마나 됐어?

[글쓴이]

헤어지고 엄청 힘들었다고는 했어
2년가까이 만나고 결혼가치관때메 헤어진거고, 1월엔가 헤어졌대
나랑은 한 달 됐어

[익인3]

걍 매를 버는 타입 애초에 저런말을 왜꺼내는건지..

[익인4]

애인 눈치가 많이 없어...? 저렇게 말해도 상대가 모를거라고 생각하나...?

[익인4]

비슷하게 또 그러면 물어봐 ㅇㅇ 어디 갔는데? 왜? 물어보고 전여친 얘기 나오면 삶에 스며있던 사람이니 이해는 하지만 별로 듣고싶은 tmi는 아니다 ㅇㅇ 나를 배려하고 존중한다면 나랑 같이 만드는 새로운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줬음 좋겠다 ㄱㄱ

[글쓴이]

한 번 더 그러면 말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 고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