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화점 식품관에 가면 약간 공황이 살짝 올라오는 그런 징크스가 있는데 요즘은 그냥저냥 멀쩡해서 괜찮겠지 했거든 근데 식품관에서 약간 헛구역질이 날거깉은 느낌이길래 사탕 하나 먹고 진정했는데 밖에 나오니까 소나기 내리고 다시 건물 안으로 되돌아갔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이유없이 좀 불안해지고 속이 안 좋아졌거든 (( 내가 싫어하는 장소로 돌아간다는 불안감 땜에 그런거같기도 해 )) 좀 그쳐서 택시 탔는데 모르는 사람 + 내가 자유롭게 행동못함 + 갑자기 못 내림 이런 상황땜에 불안해져서 그런지 갑자기 호흡 빨라져서 약간 숨 들숨날숨이 커지고 진짜 뛰쳐나가고 싶고 토할거같은 느낌이 너무 심해서 기사님한테 말하고 중간에 내릴까 했는데 좀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노래 개크게 듣고 일부러 친구랑 카톡해서 집중력 분산시키려고 노력해서 꾸역꾸역 집까지 타고 왔거든 이거 공황장애 맞는거지 .. 불안장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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