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때문인데 이해해줘야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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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2주년 기념일이고 내일 여행가기로 했는데

계획도 몇시에 만날지도 오늘 저녁에 전화로 정하기로 했단말야

근데 하필 오늘 회식이라 술먹고와서 바로 뻗어버렸어

이번 달 내내 친구보랴 가족여행가랴 얼굴보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내일 엄청 기대했는데 아무리 회식이라지만 너무하단 생각이 들어서...

서운한 마음이 드는거면 속좁은 걸까??

[익인1]

응 회식못해서 남자 왕따당하면 어떻게할거야

[익인2]

난 서운한거 너무 이해됨

[익인2]

직딩익이고 회식에서 본인 주량 조절도 못하고 뻗어버리면 좀 그럼

[글쓴이]

다른날이면 그냥 이해했을텐데 기념일이라 조금 조절해서 마시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익인2]

사회생활 잘 한다는 게 주는대로 다 받아 마시는게 잘 하는게 아님 ㅋㅋㅋㅋ 넉살 좋게 넘기면서 주량 조절하고 맨정신 유지하는게 찐으로 사회생활 잘하는거지
본인이 내일 기념일이고 중요한 날이면 알아서 조절 했어야지 난 쓰니 마음 백번 이해한다

[익인3]

내가 회식 안 빡센 회사를 다녀서 그런가 서운한 거 이해되는데 이런 거 진짜 풀어주는 편인데 서운한 거 이해됨

[익인3]

가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마시면 된 거 아닌가.. 뭐 회사가 어떤덴지 모르겠지만

[익인4]

약속도 정해야 하는데 뻗어버리니 짜증날만두.. 회식전에 미리 시간 정했어야 했네 그래야 술조절 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