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좋아하는데 아닌거 같아서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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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는데 1년 넘게 걸리네...언제 완전히 잊음? 어제 오늘 또 꿈꿨어 ㅜ

[익인1]

시간지나면 진짜 잊혀지긴하더러
고통스러운건 그사람때문이 아니라
어떤 특정상황이 떠오르는게 싫을뿐

[글쓴이]

나는 걔가 계속 생각나는거 같애..

[익인2]

시간이 약이긴한데 단점이랑 왜 헤어졌는지 곱씹고 약간 마음이 그나마 정리됐을때 소개받고 새로운 사람 만나니까 잊혀지더라

[글쓴이]

근데 이게 서로 좋아했던거고 내 스타일인 사람중에 날 좋아했었던 사람이라 별로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안가는거 같아...ㅋㅋㅋㅋ큐ㅜ 그냥 빨리 관심끊어야 하는데..

[익인2]

나도 서로 호감생겨서 썸타다 만난거라 진짜 만나면서 헤붙 많이 해서야 겨우 정리되고 새 사람 만날수 있었다..헤어져도 연락하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그랬었어 아마 잊을만한 사람 못만나서 그럴거야ㅜ 더 괜찮은 사람 나타나면 잊을수도 있을거야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네...ㅠ 고마워 생각보다 너무 오래가길래 고민됐었어

[익인3]

나도 막 생각 안 하려고 하는데도 자꾸 생각나도 꿈에도 나오고 그럼 하루종일 기분 다운되고 이럼..ㅋㅋㅋㅋㅜㅜ 그냥 내 삶을 바쁘게 살아야 덜 생각나더라..

[글쓴이]

바쁘게 살아도 저녁에 한번씩 생각나서 힘들지 않아?

[익인3]

나는 아침에 아무 연락도 안 남겨져 있을 때나.. 퇴근하고 집갈 때 원래 통화했어서 그때나.. 아니면 막 힘들 때 등등 일상에서 너무 생각나서 힘들더라

[글쓴이]

난 게임할때나 밤에 자꾸 생각나... 일상에서 계속 생각나면 많이 힘들겠다

[익인3]

루틴처럼 연락하고 이랬던게 사라지니까 허전해서 더 그런것같아.. 쓰니는 어떻게 좀 잊었어? 그냥 시간이 약일까

[글쓴이]

3에게
시간이 약이라고는 하는데...잘 모르겠어 아직 ㅜ 나는 헤어지자마자 다 차단했는데 겹지인들 중 언니오빠들 결혼식때 자꾸 마주칠거 같고 계속 보는 상황이 한번씩 생겨.. 마주치면 일부러 대화안하하고 생까고 이러긴 하는데 속은 말걸고 싶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안아주고싶고 손잡고 싶고 이래 ㅋㅋㅋ큐ㅠㅠㅠ 차단안했으면 더 힘들었을거 같은데 차단해도 힘든건 똑같애..

[익인3]

글쓴이에게
자꾸 마주치면 더 힘들겠다 차라리 아예 모르고 접점도 없으면 신경이라도 덜 쓰였을거같은데.. 어차피 나는 재회 글러서 잊어야 하는게 확실한데 못 잊는 내가 짜증나ㅠㅠㅠ

[글쓴이]

3에게
그니까...빨리 잊고 나도 새출발 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은데 계속 마음이 남아있어서 답답쓰 ㅠ

[익인4]

3개월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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