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공황장애나 우울증일 수도 있을까..?

회사 다닌지 아직 일주일밖에안된 수습기간 신입이야

그런데 사무실에 원래 외근직들이 많은데 외근 안나가면 사무실에 있거든 그럴때마다 속이 답답하고 막 그래 물속에있는 느낌

그리고 내가 흡연자라 담배피러 올라가는데 계단 올라갈때마다 여기서 떨어지면 어떨까?이러거나 횡단보도 볼때 갑자기 저차가 안멈추고 나한테 오면 죽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

원래 친구들이랑은 말도 잘하고 잘 어울려지냈는데 회사는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문제가있어서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지 싶어서..

[익인1]

공황은아네고 우울같음 가봐꼭

[글쓴이]

주말에 하는 병원 찾아서 가봐야겠다..

[익인1]

웅 우울증은 병원가는걸로 반은 좋아지는거야 너지금 많이힘든상태맞으니까 아 남들도 힘든데 내가오버하는건가 이런생각말고 꼭 가쇼!

[글쓴이]

🥲사실은 퇴근하고 집에오면 맨날 눈물나는데 진짜 다들 그냥 나처럼 힘들겟지 이러고 넘겻엇거던.. 근데 힘든상태맞는거 같다고 하니까 그나마 좀 안심이된다 꼬옥.. 병원갓다와서 건강해져올게

[익인1]

결정해줘서 내가 다 고맙네 빨리 회복되길 바라 항상 행운이 따르길 바라

[익인2]

공황장애 증상은 아닌 것 같고 우울장애 증상애 가까운데 증상 나타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거면 좀 더 지켜보긴 해야 돼

[글쓴이]

근데 회사다닌지 진짜 얼마안됐는데 바로 이렇게 되기도하는가…? 다른데서 일할땐 안그랬거든 ㅜㅜ 사회는 원래 이런건가..

[익인2]

웅웅 그래서 지켜봐야 된다는 거야! 단순 우울장애인지 불안장애 증상을 동반한 우울장애인지 아니면 그냥 적응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느끼는 우울감인지 확실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병원은 무조건 가봐야 될 것 같아

[익인3]

죽을까? 이런생각은 잘 살펴봐야하는 징조이긴한데 우리가 커피들고 계단내려갈때 와장장한ㄴ 상상하는것처럼 약간 불안강박일수도있는데 그런건지 아니면 죽고싶고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는건지 잘 생각해봐.

[익인3]

글만봐서는 요즘 너무 덥고습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거같기도해. 갑자기 외출하고 더운데 출퇴근하려니힘들어서 ㅇㅇ

[글쓴이]

죽으면 어떡하지 이런것보다는 저기치여 죽으면 안나와도되겠지 이런생각으로 이어지는거같애
취직하기전에 알바 해서 더위는 아닌거같애ㅜ

[익인3]

원래 좀 회피적성향인가? 새로운데 적응하는게 버거워서 그런거같아보인다ㅠ 나도 비슷한성격인데 처음에 대학원가서 매주 미팅하는게 너무 힘들고 내능력보다 위인거같고 사람들도 잘 안맞아서 매주 어디 부러지거나 아파서 미팅안했으면 좋겠다ㅠㅠ이런생각했구든.. 좀 적응되서 할만해지니까 안그러더라

[글쓴이]

회피형은 아니였어..! 오히려 할말다하고 어디든지 적응 빠른편이었움..ㅜ 그리고 적응 안되거나 나랑 안맞는 사람있어도 그러려니하고 넘겼었구.. 그래서 지금 스스로 너무 괴리감느껴져..

[익인4]

궁금한게 외근직이 괴롭힌 일이나 사무실에 올 때랑 없을 때랑 분위기 차이가 있어? 글에서 트러블은 안 들어나는데 언급한 이유가 있나 싶어서.

[익인4]

쓰니의 신체 심적 변화 말고, 사무실 자체 분위기나 사람들과 관계

[글쓴이]

사무실은 그분들 있던 없던 조용하고 각자 다 할일하는 분위기..? 서로 말잘안하고 근데 그런건있어 외근직끼리 엄청 끈끈하고 친한 관계고 외근직끼리는 이야기 엄청 하는데 사무실 상주하는 사람이랑은 잘 말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