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도 e고 대면으로 약속 나가고 사람 만나는 건 좋아하는 성향인데 전화나 카톡같은 연락은 뭔가 과제처럼 느껴지고 어쩔 땐 힘들기까지해..나도 이런 내 성향이 왜 이런 줄 모르겠음 이런 사람이 있을까..내가 넘 특이한거지..??
계속 답장하고 연락 이어나가는 게 어쩔 땐 좀 부담스러워서 습관적으로 안읽씹하게되는데(일 관련이나 약속 잡는 거 말고 그냥 일상 대화ㅇㅇ) 또 적당한 텀으로 답장은 해줘야하니까 카톡 며칠째 안읽씹인지 계속 체크하고 넘 늦게 답장하게 됐을 때는 약간 죄책감 느끼면서 연락 보내고..진짜 맨날 내가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ㅜ
남들은 그냥 아무렇지않게 편하게 쉴새없이 카톡하고 전화하던데 난 그렇게 하려면 에너지를 너무 소비하는 느낌임..근데 또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 대면으로 모임 나가고 약속 나가고 이러는 건 좋아하는데 이런 성향은 대체 뭐야..??? 진짜 은근 스트레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