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해봤는데 솔직히 ㅋㅋ

학벌 컴플렉스는 있지만 공부에 재능은 없고 좋은 학벌은 얻고 싶은 사람들이 많음 나도 학원에서 여럿 봤고 각자 가정사니 뭐니하는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음

근데 원서 넣을 때면 ‘학벌 컴플렉스 극복하려고 시도는 해봄’의 타이틀만 얻고 나가 떨어지는 사람 수두룩임 그런 사람 특 시험봐도 광탈이거나 시험도 못 보고 1년 보냄 그러다 또 3월쯤 되면 그래도 난 공부에 발은 담가봤으니 좀만 해보면 인서울 할 수 있지 않을까 상태에 빠짐

그러다 위로 듣고 싶으면 편입카페에 나이 XX살입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이런 글 씀 ㅋㅋ

[익인1]

근데 어느 시험에나 허수는 있지않음? 저거 취직못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걸로 대입해도 똑같아

[글쓴이]

난 공시 준비해보진 않았지만.. 비슷하지 근데 대학교 들어가는 시험이니만큼 공시보다 나이가 크리티컬함

[익인2]

나 아까 4년제 뭐시기 쓴 글쓰닌데 내 글 보고 적은겨? 안되면 걍 깔끔 포기하고 4년제라도 딴다는 생각으로 지방대갈라 했는데😂

[글쓴이]

갑자기…? 그게 무슨 글인데 난 오랜만에 편입카페 들어갔다가 또 나이랑 가정사 얘기하면서 위로 받으려는 글보고 글쓴 거임

[익인2]

너무 타이밍이 적절해서 내 글 본 줄 알아써~.. 안되면 인서울은 깔끔 포기해야지 계속 붙잡고있는건 진짜 더 낭비인게 맞다,,

[글쓴이]

1년 동안 영단어 8천개 외울 자신 있으면 해봐 비꼬는 거 아니고 내가 외운 게 저정도 됨 참고로 난 수능영어 4등급이었엉 저기에 독해랑 문법 공부도 해야 함

[익인3]

편입판 커지고 있긴 한데 그만큼 허수생 많긴 함 ㅋㅋㅋㅋㅋ 편영 편수 졸라 양 많고 그래서

[글쓴이]

근데 정작 뽑는 인원은 늘지 않는다는ㅎ..

[익인4]

후... 편입도 힘들지 진짜ㅜ

[글쓴이]

힘든 건 맞지만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나에 빠져있는 사람 너무 많아.. 난 공부할 땐 힘들진 않았는데 오히려 합격하고 학교 다니면서 더 힘들었음

[익인4]

글쿤
원래 인생이란게 내맘대로 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