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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시간에 잠도 안 오고 유튭 쇼츠 보는데 딸이 아빠한테 되게 허물없이 말하고 아빠도 받아주고 이런 거 보니까 나도 한번쯤은 저런 환경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음

 나는 내가 유치원생일 때 엄마가 집 나갔고 아빠는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어서 매일 맞고 자란 기억밖에 없어서 그냥 막연하게 화목한 가정에 대한 동경이 나이 든 지금까지도 남아있나봐

진짜 정말 막연하게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짐



 
익인1
쓰니가 다정하고 착한 사람 만나서 화목한 가정도 이루고 행복하길 바라
2개월 전
글쓴이
ㅎㅎ 언젠가 그런 일이 생긴다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일단 나부터가 그런 가정을 꾸릴 자신이 없어져서 아무래도 다시 태어난다면 그땐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2개월 전
익인2
특히나 아빠가 유하면 그 집안이 편한분위기가 있는거같애 나도 강압적인 스타일이었어서 늘 긴장된 상태로 살았어
2개월 전
글쓴이
늘 긴장된 상태로 살았다는 거 너무 공감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나를 해도 아빠 허락이 떨어지지 않으면 안되고 뭘 하고 싶어서 허락 받으려고 말하면 호통이 돌아오고 너무 끔찍하지 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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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글쓴이
아니! 결혼 생각은 없어 위에도 말했듯이 나부터가 그런 화목한 가정을 꾸릴 자신이 없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언젠가는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잘 모르겠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일까에 대한 두려움보다 나도 똑같은 부모가 되면 어떡하지? 에 대한 두려움이 커 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4
나도 그런가정 궁금하다... 엄청 많이 상상했었는데.. 아 갑자기 울컥함
2개월 전
글쓴이
가슴 한 켠에 묻어두고 살다가도 저런 환상같은 환경을 어쩌다 마주하게 되면 내가 살아왔던 환경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그래도 어쨌든 살아왔고 버텨왔으니까 언젠가는 나도 저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 작은 희망 하나로 사는 거지 싶다
2개월 전
익인5
ㅠㅠㅠㅠ익인 고생많았네…익인이가 그런 가정 만들면 되는거지…!!!!
2개월 전
글쓴이
그건 정말 나만의 문제고 내가 마음 먹기에 따른 일이라서 충분히 준비가 됐을 때, 그런 가정을 꾸릴 자신이 생겼을 때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부모는 나를 놨지만 나까지 나를 놓은 건 아니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 나도 분명히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내 삶의 전부는 아니니까 차근차근 헤쳐나가야지
2개월 전
익인6
와.....인정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가족 구성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미디어에서 비춰지는 보통의 가족 보면 공감이 전혀 안돼
다른 나라 문화 보는것마냥 오 그렇군 이런 느낌...

2개월 전
글쓴이
모든 건 각자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에 빗대어서 생각하니까 어쩔 수 없지 ㅋㅋㅋㅋㅋ 당장 나만 해도 그렇고 나도 진짜 미디어에서 화목한 가족에 대한 연출이나 부녀간에 허물 없는 모습 혹은 모녀 간의 유대감 이런 거 보면 진짜 공감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보다가 문득 만약 내가 저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익인7
티비나 유튭에서 화목한 가정 나오면 저집 애는 무슨 복일까 하는 생각만 듦 저번에도 버스타고 가는데 어떤 여자애랑 아빠랑 손잡고 다정하게 대화하면서 가는거 보는데 순간 너무 우울했음 나랑 너무 달라서
2개월 전
글쓴이
나도 그래 집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종종 가는 편인데 거기에서 그런 모습들 보면 한없이 우울해지다가도 뭐 저 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수도 있지 하면서 애써 넘기곤 해 ㅋㅋㅋㅋㅋㅋ 지금의 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우울감은 없지만 좀 싱숭생숭해져서 쓴 글인데 생각보다 공감을 많이 하는 익들이 많아서 이젠 오히려 그게 더 신경이 쓰인다 각자가 다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뿐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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