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무빙워크 한가운데서 팔휘젓고다니면서 걸음은 또 느리셔서 사이로 지나가서 먼저가려는데
절대 자기앞으로 못가게 일부러 이리갓다 저리갓다 하는거야
틈 겨우 생겨서 지나가려고 그러는데 지나가니딴 갑자기 나를 그냥 옆으로 확밀쳐서 나도 휘청거리고 그바람에 노트북 떨어트렸는데 무빙워크 내릴때 다되서 떨어트려서 노트북줍다가 손낄뻔햇어ㅠㅠㅠㅠ 지금생각해도 아찔해
너무 놀래서 나도모르게
‘내가 왜 사람을 밀어요 ?! 이러고 소리지르니깐
무슨 자기가 넘어질뻔했다고 말같지도않은 소리하는거야
아니 넘어질뻔한사람이 어떻게 지나가는 사람을 밀힘이 있냐고 ㅠㅠㅠㅠ
넘어지긴 뭘넘어지냐고 나 밀어서 물건떨어트렸잖아요
이랫더니 할머니가 뒤에오는 할아버지한테 자기 넘어질뻔햇다 어쩌고~ 이러더니 뒤에 줄줄이 노인네들이 그할머니편드는거야:하
갈아타는 엘베타눈데 어떤할아버지가 대놓고 눈 시퍼렇게 떠가면서 나 대놓고 뚫어져라쳐다보고
사람들 다쳐다보고 넘 억울ㄹ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열받아 한적없는데 이럴때머다 진짜 심함욕나와;
진짜 개얼탱임
그자리에서 할머니한테 경찰서 가자구 할걸그랫나 싶을정도야